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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ege easy diet Jun 25. 2024

환경바꾸기 l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일기(식단)Day27

채소과일식


Day 27



남편 : 75.4kg➡️ 70.4kg

아내 : 53.2kg➡️ 49.2kg



우리는 식사를 할 때



주로 유튜브를 본다.


요즘은 잘 안 보는 주제지만,

일반식 할 때는 '먹방'을 주로 봤다.


맛있어 보이는 식당이면,

네이버 지도에 저장을 해 놓기도 했다.


맛있게 먹는 걸 보면

당연히 먹고 싶어진다.


먹방을 보다가

같은 음식을 주문하기도 했다.


언제부터 '먹방'이 유행하고

요리하는 '쿡방'이  매일 나온다.


예전에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채널을 즐겨 봤다.

그 프로를 계기로

셰프들의 방송 진출이 활발해진 것 같다.


이후 TV에서 요리하고 먹는

콘텐츠가 늘어났다.


궁금해서 '냉장고를 부탁해'의

방영 시기를 찾아봤다.


첫 방송이 2014년이다.

무려 10년 전이다.


최근 10년간 우리는 미디어에서

먹방과 쿡방을 보며 지낸 것이다.


그때에 비해 유튜브에서도 넘쳐난다.


따라서 그것들을 접하기 훨씬 쉬워졌다.


게다가 알고리즘은

비슷한 영상들만 보여주니

더더욱 그런 방송들을 볼 확률이 높아졌다.


미디어의 유혹 속에서

우리의 의지는 나약해진다.


갈수록 살이 찌고 건강이 안 좋아지는

이유 중 하나이다.


나의 의지를 탓하기 전에

환경을 변화시켜보자.


먼저 TV와 유튜브에

쿡방 먹방 채널부터 지워보자.


중독된 그것들로부터 벗어나 보자.



순간의 쾌락을 거부해 보자.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환경부터

하나씩 만들어보자.


혹시 모르지 않나.


그 작은 행동 하나가

인생을 변화시켜 줄지.


아내와 남편의 점심 식사



아내는 아보카도 샐러드와 곡물빵,

감자를 먹었다.


왜 이렇게 조금만 먹냐고 물어보니,

사진만 이렇게 찍고,

같은 양을 추가로 더 먹었다고 한다.


나는 새로 구매한 감자와 고구마 위주로 먹었다.


감자는 항상 품질이 비슷한데

고구마가 항상 문제다.


심지(?)가 많은 게 있다.

이번 고구마도 실패다.


고구마 잘 고르는 법을 찾아봐야겠다.






퇴근 후 집에 오자마자

어제 산 멜론을 손질했다.


크기도 큰데 너무너무 달고 맛있다.


냉장고에 넣어놔서 시원하기까지 하니

포크질이 멈추질 않았다.


한 번에 멜론을 이렇게 많이 먹어본 건 처음이다.

뭔가 비싸서 쉽게 못 먹었었다.


하지만 자연식물식 하면 먹어도 된다.

치킨 하나 값도 안되지 않나?ㅎㅎ


지금까지 먹어본 멜론 중 최고였다.


저기 농장에서 재구매 해야겠다.




우리의 저녁식사



저녁식사 메뉴는 채소 비빔밥이다.


소스로 간장, 들기름, 화이트 발사믹을 뿌려 먹었다.


감탄하면서 먹었다.



맛은 물론이고 시각적으로도 훌륭하다.

거기에 식감까지 좋다.


반찬에 보이는 초록색 채소는

멜론이다.


달달한 노란 부분 말고,

껍질에 가까운 부분이다.


그냥 먹기에는 덜 달고,

버리기에는 아까워서

쌈장에 찍어서 반찬으로 먹었다.


기분 탓인지, 쌈장을 찍어 먹으니

단맛이 느껴진다.


후식으로 곡물빵에

무첨가 땅콩잼을 발라먹었다.


나는 거기에

마스코바도(비정제설탕)도 뿌려먹었다.


가끔 주말에 하는 작은 일탈이다.


아무튼 완벽한 한 끼였다.


이렇게 맛있게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니

너무 행복하다.


게다가 건강도 좋아짐이 느껴진다.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는 단기간이라도

꼭 한번 해보길 추천한다.


오늘도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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