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넣기.

집에서도 봄준비

가능하면 사람을 안만나니까 집에서 할일들을 찾는다. 할일이 없는것도 아닌데, 계속 뉴스보고 SNS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게 참 낭비같다.

올해는 윤달이 있고해서 날이 빨리 따뜻해진다고 이야기하는 농사선배님들도 계시고, 이미 가을에 씨를 넣어서 수확해 먹는 즐거움을 자랑하는 분들도 계셔서 나도 마음이 급하다.

흙살림에서 흙을 사고, 예전에 아이스크림을 먹고 모아두었던 스틱을 이름표로 쓴다.

윤임언니나 이슬씨 말로는 흙높이가 낮다고 하는데, 일단 키우면서 흙을 보충하는 방법을 써보려고 한다.

씨넣기 한 작물 리스트

상추류: 이자벨, 파게로,  프리제, 버터헤드

고양이용: 캣닢, 캣그라스

바질과 채종한 딸기

리크, 세이지, 보리지 조금

싹이 나고 모종판에서 흙으로 옮겨질때까진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그때까지 잘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