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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egit Mar 02. 2018

때가 되어간다.

나무에 영양을 줄때.

제작년 모든 농사를 엉망 진창으로 하고나서,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민을 했고 3개년 계획으로 땅살리기에 돌입했다. 작년엔 친환경퇴비를 엄청사서 덮듯이 뿌려주었더니 살구도 대추도 열매를 주렁주렁 맺었다. 뿐만 아니라 마당가에 툇- 하고 뱉어둔 포도씨가 아기 나무가 되고, 아마 복숭아 나무도 하나 생긴것 같다. 애들이 여기저기 붙어있는바람에 나중에는 자리를 좀 고민해봐야겠지만, 4계절이 지나면서 일어나는 변화는 정말 신기하다. 


올해는 퇴비도 일찍, 심는것도 모종을 일찍 내보려고한다.


먼저 해야할일


-마른 건초, 낙엽 싹 걷어내기.

-마당에 화분을 다 엎어서, 흙을 섞기.

-흙 더미에 퇴비 충분히 주기.


일단 얘네들이 우선이다.

씨앗을 얻어오는것, 모종을 내는건 천천히 해도 되고

파머스마켓에서 구입도 가능할듯.


올핸 작년보다 더 좋은 초보농부가 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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