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기대였을 뿐
든든한 믿음을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엄청난 기대였다는 걸 알게 되었다.
늘 곁에서 지켜주겠지
어쨌거나 진심은 알아주겠지
상처주지 않겠지
속으론 미안해하겠지
사랑에게
삶에게
마음이 점찍은 사람들과
최악이 두려운 상황에,
기대를 걸었을 뿐
허락도 합의도 없는 기대를 걸어놓고
단단히 믿는다고 지내왔을 뿐
이제
한때 빛나던 기대를, 도려내듯 마음에서 벗겨낼
아픈 시간
오늘, 비긴 어게인
지구와 인류의 해피엔딩을 믿는 사람. 90년대 초반에 시작한 해외살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외국항공사에서 근무한 이후 라이프 코칭과 생채식 셰프 과정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