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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은화 Jan 02. 2019

우리가 글을 써야 하는 진짜 이유

나를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우리가 글을 써야 하는 진짜 이유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은 미친 짓이다.

                                                                                                            

인류 최고의 물리학자로 꼽히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명언이다. 나는 이 문장이 우리가 삶을 살아갈 때 반드시 지녀야 하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이 책의 궁극적인 메시지인 ‘나를 찾는 여정’이다. 



누구든지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이때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면 앞으로의 삶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에 가깝게 살아갈 수 있다. 


현재의 나는 이때까지 해온 익숙한 방식의 생각과 행동의 결과물이다. 그 생각과 행동 방식을 확실하게 알면 다른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너에게만 알려 주고 싶은, 무결점 글쓰기』 이은화 / 피어오름




그리고 그러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글쓰기다. 



내 삶을 돌아보고 글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어느 시점에 무슨 일이 있었고, 그때 무슨 선택을 했는지, 그때의 내 감정은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는 내가 나를 알아가는 데에 가장 기본이 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요즘 글쓰기에 관련한 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글쓰기 강좌들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데, 정작 사람들은 왜 써야 하는지를 모르고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 하나 고민한다. 


특히 그중에는 책을 쓰라며 책을 통해 자신을 브랜딩 하라고 이야기하는 곳들도 많다. 책은 자신의 전문성을 알리는 홍보 수단이 될 수 있다면서 말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이는 책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힘이자 장점이기 때문이다. 나도 책 출간을 목표로 찾아오는 이들에게는 위와 같은 설명을 덧붙인다.


다만 그것에만 그치면 안 된다. 나는 여기에 반드시 하나 더 강조하는 것이 있다. 



글을 써야 하는 ‘진짜 이유’를 알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너에게만 알려 주고 싶은, 무결점 글쓰기』 이은화 / 피어오름




글이 모여 책이 되기 때문에 어차피 글쓰기가 익숙하고 재미있어지면 책을 쓰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니 장기적으로는 글쓰기를 통해 얻게 되는 것, 내가 글을 써야 하는 진짜 이유를 찾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



나는 글쓰기 강의를 할 때 ‘변화’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조금 불편한 진실일지도 모르지만, 현재의 삶에 완벽히 만족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독서모임이나 자기계발 강의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식으로든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어 한다. 


지금과는 다른,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그래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나 의식적으로 깨어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의 삶의 메시지를 찾아 듣고 읽는다.


그런데 그렇게 변화를 바라고 원하는 미래를 이루려고 하면서도 정작 바뀌는 것은 많지 않다. 



대부분 본질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여전히 같은 행동을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만약 내가 원하는 삶이 있다면 
그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다. 
일단 나와 마주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진짜 나’를 마주해야 한다. 
그 다음 원하는 모습으로, 
더 나은 나로 성장할 수 있다.





내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새로운 내 모습이 들어올 자리를 만들 수가 없다. 여전히 같은 생각과 같은 행동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다른 미래가 펼쳐질 리 만무하다.



『너에게만 알려 주고 싶은, 무결점 글쓰기』 이은화 / 피어오름




그래서 우리는 글쓰기라는 
아주 간편하고 쉬운 방법을 통해 그 의미를 찾고자 한다




힘든 일은 힘들었던 대로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되고, 행복한 일은 행복했던 대로 축적되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준다. 



실패의 경험이 있다면 그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에서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관점과 간절함을 얻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원하는 미래를 만들 수 있다.


똑같은 삶을 반복하면서 변하기를 바라는 것. 여전히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살이 빠지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다. 글을 쓰지 않으면서 책이 출간되기를 바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현재의 내 모습은 지난 5년 혹은 10년 동안의 습관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너에게만 알려 주고 싶은, 무결점 글쓰기』 이은화 / 피어오름




내게 익숙한 습관과 패턴에 따라 선택을 한 것이 지금의 내 상황과 모습을 만들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5년 뒤 10년 뒤의 모습을 지금과는 다르게 살고 싶다면, 이때까지와는 다른 삶을 선택하면 된다.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더 이상의 미친 짓을 그만두고서 말이다.


글을 씀으로써 내가 과거에 행한 일, 내게 일어났던 일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나를 들여다보길 바란다.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것, 그래서 원하는 모습으로의 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 이것이 당신이 글을 써야 하는 진짜 이유다.




『너에게만 알려 주고 싶은, 무결점 글쓰기』 이은화 / 피어오름



온 마음을 담았습니다.


책의 활자들이 날개가 되어 더 많은 독자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출판 편집자, <너에게만 알려 주고 싶은, 무결점 글쓰기> 저자 이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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