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서른셋의 나이에 오른 손목뼈가 부러졌다.
왼손질을 못하는 내 밥숟가락 위로 엄마의 반찬이 올라온다.
채 다 씹기도 전에 이것도 먹으라며 아빠가 반찬을 올려주신다.
쉴 새 없이 올라오는 반찬은 짜디짠데,
예순이 넘은 엄마 아빠가 올려주는 사랑이 달디달아
단짠단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밥상에 배가 불러온다.
백수가 체질에 안맞는 백수 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