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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자이너 이지연 Apr 09. 2021

3. 비자인 하는 방법 - (3) 사례: 집무실

집무실은 집근처의 나만의 공간을 원하는 워커들을 위한 플랫폼이다. 카페이자 개인 사무실로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 3의 공간이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혼자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기에 늘 연결되기를 원한다. 이러한 사람들의 욕구를 읽고 집근처의 나만의 사무공간을 표방한 스타트업이다. 


집무실이란 이미지가 과거 높은 지위의 사람들의 개인 공간을 의미했지만, 이러한 가치를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이러한 가치에 온라인 비즈니스 네트워크인 로켓 펀치와 결합하여 안전하고 집중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개인 공간을 제공하지만 사람들을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협업을 도모하게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 


집무실은 집과 오피스에서 탈출하여 카페와 같은 공간을 제공하지만 좀 더 개인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집 근처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재택근무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단점을 보완해 주는 형태다. 코로나 이후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통해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은 옹호하지만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어하는 니즈에 부합한다. 또한 21세기 인디펜던트 워커들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제 3의 공간을 제공해 주고 여기에 앱을 통한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연결 및 협업 기회 창출은 21세기 일에 대한 사람들의 가치관 변화에 맞는 플렛폼을 제공해 주고 있다.  


집무실의 창업자는 브랜드 디자인회사에서 출발하여, 코로나로 인해 더욱 더 중요해진 '공간'과 '연결'에 대한 시장 흐름에 맞게 자신의 강점을 접목한 비자인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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