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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ewist Aug 21. 2021

변화의 한 달을보내며...

새로운 목표, 그리고 주위와 상황을바꿔보기.

변화가 일주일이 되고, 한 달이 된 것 같다. 그렇게 나를 변화하기로 다짐하고 노력하고 밝아진 나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원래 높았던 텐션의 한 50-60% 정도 되는 것 같지만, 이게 어떻게 보면 보통 수준의 사람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그렇게 나는 조금 나아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조금은 나에 대한 기대와 노력을 놓아버린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사람에 대해서도 섭섭한 마음들은 '그럴 이유가 있었겠지', 예민한 생각들은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것이 좋을 텐데'라는 생각으로 바꿔보니 조금은 넘기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내가 왜 그런 감정을 갖는지를 나 자신을 다시 생각해보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모든 감정은 나에게 있었는데 주위의 생각을 보려고 했었던 건 나의 착오였던 것을 생각한다.


그래도 여전히 변하지 않은 건, 현재의 자리에 대해 크게 미련이 남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목표를 잡고 도전해보기로 했다. 학업적인 것뿐만 아니라 직업적으로도, 원래 목표했던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도 나에게 조금은 노력을 해보기로 했다. 장기간의 레이스를 위해서 '새로운 시작'으로 인한 변화가 나에게 긍정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뭔가를 도전한다는 설렘이 생겼고, 집중도가 자연스럽게 넘어가다 보니 잡생각도 사라졌다.


이러한 생각의 변화, 그리도 도전들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잘 안다. 하지만, 무기력함보다는 이러한 변화들이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뭔가 마음이 편해졌다. 


새로운 상황을 찾아가기 위한 '도피'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나를 다시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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