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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직스쿨 김영학 Nov 18. 2016

인생의 중요한 결정 중 하나, 취업

그럭저럭 남들 따라 결정하면서 사실 건가요?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중요한 결정이 아닌 것들에 의외로 집착을 하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되고, 

또한 정말 중요한 결정임에도 누군가의 손에 맡기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됩니다. 


샤르트르가 이야기 한 것 처럼 

"인생은 B와 D사이의 C이다."

철학자 샤르트르


가만히 생각해보면

성인이 되고, 중요한 결정이라고 하는 것은 

물론 많이 있겠지만, 취업(또는 직업) 그리고 결혼을 들 수 있습니다.

두 선택 모두 인생의 중요한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고, 

그 선택으로 자신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경우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중요한 선택을 쉽게 할 수 있을까요...? 

아무도 쉽게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We are New Normal Generation

우리 세대는 '취업 또는 직업'에 대해 죽을 때까지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과거의 평생직장 또는 직업의 개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이며, 

반면에 평균 수명은 최대 100세에 가까울 것이며, 

머지 않아 정년이 60세 전후가 아니라 80세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두 세개에서 많게는 숫자를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수 많은 직업을 가지게 될 세대가 지금 우리 1980년대生 이후의 사람들입니다. 

평생 그렇게 수많은 직업을 가지며 살아간다고 하면, 

더더욱 취업 또는 직업에 있어 Next Step을 생각하지 않고, 

선택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혹시 평생의 배우자를 만나는 결혼처럼

'취업'을 그렇게 준비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몇 번씩 썸도 타고, 연애도 여러번 하고

그 와중에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러다가 이때다 싶을 때 결혼을 하는 것.

물론 그 결정이 매번 옳은 결정이 아니기 때문에 

높은 이혼율을 자랑하는 것이죠. 

기존 패턴의 선택이 통하지 않는 최초의 세대

이렇게 돌다리 두들기듯이 이리저리 재고 따지면서

취업(또는 직업)을 선택하는 이들은 생각보다 많이 있지 않습니다.

마치 우리가 똑같은 수능을 보고, 그 성적에 맞춰서 대학에 갔듯이, 

그러한 패턴으로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마치 토익 토플이 수능시험같이 커트라인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불안합니다. 

아직 취업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전문가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게 되고, 

나보다 경험이 많아 보이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먼저 듣게 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선입견 그리고 편견'이라는 나쁜 개를 마음 속에 한 두 마리씩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곧 자신의 직업적인 가치관으로 남아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 또는 해서는 안될 일'로 남는 것입니다. 



선택 앞에 늘 작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해야 할 선택 보다는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을 강요 받습니다. 

취업에 있어 꼭 해야 할 선택은 

특히, 사회생활을 처음하는 이에게는 

자신이 잘하고 싶고,

실제로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작은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대학에 들어가면 끝이 아니듯이, 

취업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이 아닙니다.


또한 특정 집단 또는 조직에 기대어 무임승차할 기회만을 잡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실력을 키우고 언젠가 닥치게 될 '독립'의 순간을 

자신의 의지로 맞이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냥 선택일 뿐입니다.

그 중요한 선택을 절대 다른 이의 손에 맡기거나 하지마세요. 

오로지 나 자신만을 믿어야 합니다.

나보다 먼저 성공했던 또는 그렇게 보이는 그들의 행보는 이미 과거의 선택입니다. 

그 선택이 꼭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 참고하거나 다른 이들을 믿고 싶다고 한다면,

지금 달성하고 있거나 혹은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최소한 이들은 당신들에게 '나의 선택'을 강요하거나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답없는 사회에서 '이렇게 해야한다'가 아니라, 

'이렇게 할 수 도 있다'의 접근으로 

취업이든 결혼이든 자신의 선택으로 만들도록 해야 합니다. 



좋은 선택을 위한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 실력이 특정 자격증이나, 어떤 학교의 졸업장 등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했던 일들에 있어 남들 보다 하나라도 더 의미있는 결과물을 만들려고 하는 노력,

그리고 

그 노력하는 과정을 나 혼자만이 아닌 다른 이들과 함께 이루려는 아름다운 마음이면 됩니다. 

그 일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 속에 나는 어떤 역할을 맡게 되고, 

그 역할을 해내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하고 어떤 준비들을 해줘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모른다면, 당연히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예언이 아니라, 예측으로 바꾸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나보다 먼저 그 길을 가고 있는 사람, 

또는 그에 대한 전문가 그들의 이야기에 늘 귀 기울이고, 

그들과 함께 어울리기 위하여 나를 그들 가까운 곳에 놓아야 합니다.

실력(지식, 태도, 인지 등)이든 사람이든 말이죠.

그러한 노력을 꾸준히 할 수 있어야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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