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메커니즘을 알아야, 당신의 생존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저는 단순히 '취업'만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글 같이 치열한 생존방법을 요하는 시대에 '생존'하기 위한 방법을 공유 해드리는 것이니, 오해하지 마세요.
저도 마찬가지로 찾고 있는 정글 같은 도시의 힘 없는 사냥꾼이라.... 칭하죠.
제가 계속해서 '취업'준비 하지 마라 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다시 한번 복습하면
1편은 연습만이 살길이다!!
- 결국 취업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연습 보다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평소 연습을 강조했지요.
그래야 진짜 실력이 쌓이고 그걸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2편은 포트폴리오는 만들고 있니?!
- 취업을 위한 라이센스 보다는 나의 실력을 평소 연습을 통해서 정리해놓으라는 말이였죠.
유식한 말로 직무역량을 드러내기 위한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기'에 대하여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포트폴리오를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3편은 예고한데로 "기업의 메커니즘, 어디까지 알고 있니?" 입니다.
(누가 보는 지 알 수 없지만, 그냥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어요....)
내가 선택한 기업(조직)이 과연 똥인지 된장인지 알아야죠.
그리고 된장이라면, 썩었는지 싱싱, 팔팔한지 알아야죠.
그래야 나만의 Next Plan을 세울 수 있습니다. 여기 남을지 아님 다른 곳으로 갈지 말이죠.
평생 직장은 더 이상 없잖아요. 평생 직업도 마찬가지....겠죠...?
우리는 이 전략을 꼭 애용할 필요가 있다....
내가 일을 하게 될 기업 혹은 들어가서 일하고 싶은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지 알고 들어가셨나요 혹은 알고 다니고 계시나요?
저는 어떤 조직에 들어가서 일을 할 때 마다, 꼭 확실하게 알아보고 들어갑니다.
조사하는 이유는 단 하나,
"나한테 얼마의 금액을 얼마동안 약속해 줄 수 있는지 대략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지금 약속해 줄 수 있는 연봉을 평생 약속해줄 수 있는 혹은 평균 연봉상승률에 입각하여 지속적으로 연봉을 올려줄 수 있는 기업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누가 지금 받고 있는 연봉을 10년 20년 동안 계속해서 받길 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경험과 역량이 많이 쌓을 수록 더 많은 책임을 갖고, 더 고차원적인 일을 맡고 싶은 사람이 다수 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경제적, 사회적 대우도 해줘야 하고요.
요즘 나온 Originals라는 책에 보니 순응자 vs 비순응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던데....
저는 비순응자 쪽이거든요.
지금 상황에 순응ㆍ만족하기 보다, 더 좋은 상황을 늘 꿈꾸며 그 상황에서 깨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쪽이죠.
물론 저와 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변화가 무섭고 불편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죠.)
내가 일하게 될 기업의 기본 메커니즘 파악도 없이,
만약 사전에 조사도 정보도 없이 접근했다가 큰 낭패를 보기 쉽상입니다.
내가 일하게 될 조직이 얼마의 역사를 지녔고, 앞으로 얼마나 이러한 철학과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얼마의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는지 말이죠.
그리고 이를 통해 전략을 수정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내가 선택을 먼저 하는 것이죠. 이것이 제 방식입니다.
취업에서 늘 지원자는 '을'의 입장입니다. 벗어나기 매우 어렵죠.
하지만 제가 권해드리는 방식으로 접근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내가 고르는 입장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해당 기업과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채용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그 기업을, 그 조직을 '선택'했기 때문이죠.
(선택을 하는 기준도 남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기준이 아니라 철저히 나만의 기준에서 말이죠.)
물론 하나만 선택하진 않죠. 여러 개를 고르는거죠.
골라서 그때부턴 이를 위한 각각의 전략을 찾아서 접근하느 것이 좋습니다.
물론 실행하기 쉽지 않습니다.(원래 세상엔 식은 죽 먹기 처럼 쉬운 일은 없습니다.)
더 구체적인 가이드는.... 개별적으로.... 케이스가 너무 많아요.... 그래서 '일반화'하기 어렵습니다.
기업의 메커니즘 파악은 '본질을 꿰뚫는 것(파악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기업의 존재목적은 바로 이윤추구입니다.
단순하죠.
그런데 그 단순한 것 때문에 기업이 망하기도 하고, 살아나기도 하죠.
저는 여기서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기업이란 무엇인가' 라는 뻔한 내용을 이야기하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바로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벌기 위해 쓰고 또 버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바로 input이 있고 output이 있다는 것이죠.
주요 Input Source가 돈, 사람, 물자, 내 외부에 제공하는 서비스 등이 되는 것이죠.
이 중에 일부분이 여러분이 해야 하는 일이 '수익창출'을 위한 직/간접적인 역할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기업이 돈을 버는 핵심은 바로 위의 다양한 Resource가 들어갔다가(in) 나가면서(out)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기업은 살아 숨쉬는 모든 생명체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윤이라는 열매를 만들고 또한 계속 먹어야 살아갈 수 있는 집합체(유기체)입니다.
그 자체적으로 이윤이라는 열매를 맺고, 이를 양분 삼아서 그 생명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매출 사이즈는 달라도 전부 돈을 벌기 위해서 혹은 벌어야만이 기업이 지속되는거죠.)
지금 이 글을 있는 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내가 지망하는 기업 혹은 재직중이신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아십니까?
무엇이 input되어서 무엇이 output되는지요.
그리고 기업이 원하는 input(직무)를 수행하고, 목표(Output)을 달성할 수 있나요?
그게 바로 본인의 직무역량(실무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기업의 매력도는 여러가지 잣대로 평가할 수 있지만, 저라면 이렇게 할 것 같습니다.
- 해당 기업이 과거에 개발하고, 현재까지 유지한 게임이 무엇일까?
- 해당 게임이 어떻게 유저들을 모았고,
- 기술적으로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고,
- Active User를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으며,
- 기업에서 만든 게임의 현재 매력도는 어느 정도를 유지하고 있고,
- 이를 보고 달려든 광고주, 매체사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고,
- 게임 아이템을 계속해서 결제할 수 있는 게임 시나리오, UX 등등
제품/서비스를 통해 어떤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유저의 어떤 갈증을 해결해주고 있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성된 부가가치가 기업가치 및 궁극적으로 실제 수익과 연결되고 있는지 말이죠.
그리고 해당 과정을 간단히 표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한번 그려보세요.
그리고 나는 어떤 input을 담당하고, 또한 어떤 Output을 만들어내야 되는지요.
그러면 지금 내가 늘 노력해야하고, 준비해야 되는 내용이 무엇인지가 결정됩니다.
더 확실해지는 것이죠.
다시 한번 설명하면, 내가 하고 싶은 일(또는 직장)의 Input-Output을 분석하고,
거기서 나의 역할(Role)이 무엇이며, 그에 대한 역량(competency)을 갖추었는지 말입니다.
물론 아직 갖추지 않았다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되죠.
다들 실패 아닌 실패를 겪는 이유는 남들 수준에 맞춰서, 그냥 어른들이 하라는 데로
쫓아가다 보니..... 작금의 안타까운 현실을 맞이하게 된 것이죠.
위의 기본적 Business Logic상에 내가 맡아서 하는 일이 곧 Input이 되는 것이고,
이를 통해 내가 만들어야 할 내용이 Output이라고 한다면
짐작으로나마 내가 할 일에 대한 방향성, 목표, 역할, 책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게 보통은 '직무'라고 표현하는 것이죠.
그리고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나의 직무역량을 이를 미루어봐서 파악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해당 직무가 내가 속한 조직, 혹은 희망 조직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서
내 연봉이나, 나에 대한 여러가지 대우가 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세일즈가 특화된 보험(금융)사라고 할 때
해당 기업에서 돈을 벌어 오는 것은 보험 세일즈맨을 활용한 방법이라고 가정 할 때,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보험을 파는 사람들 또는 보험 상품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입니다.
보험을 만들고, 팔기 위해 직접적 관여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대우와 보수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어느 조직이나 영업 혹은 세일즈는 가장 좋은 대우를 받는 곳이긴 합니다만....)
그렇다면 이것도 하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향하는 분야가 특수 직무라고 한다면,
- 일반직무는 어느 회사든지 있는 기획, 마케팅, 인사, 총무 등을 뜻 합니다.
- 물론 비즈니스의 속성에 따라서 세세한 업무들은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당 직무를 통해서 보다 나은 대우를 받고,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곳인지 아닌지 말입니다.
이것도 기업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 기업 비즈니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직무임에도 그에 대한 적합한 대우나 권한, 책임, 역할 등이
배속되어 있지 않다면, 해당 기업이 건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앞서 예를 든 게임 개발사라고 한다면,
개발 > 디자인 > 기획, 전략, 마케팅 > 인사, 총무 등의 각각 직무군을 나눠서 중요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죠.
해당 기업의 업의 본질이 '게임 개발'이니까요. (물론 개발하는 게임 콘텐츠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요.)
만약 드라마 미생처럼 무역회사라고 한다면 또 얘기는 달라집니다.
영업 3팀은 늘 뒤쳐져 있는 것이 매출규모가 가장 작기 때문이죠. 그리고 드라마에서도 등장하지만,
다른 팀들이 잘 하지 않는 작거나 특수한 분야의 상품군을 Sourcing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Sales Portion, Stability에서 자원팀(매출 단위가 큼)이나 철강팀에 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에 막걸리를 수출하는 영업 3팀 김대리 보다는
철강팀 강대리, 자원팀의 하대리, 섬유팀 성대리가 더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입니다.
(실제 드라마 속 장면에서 성과급에 대한 이야기를 잘 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답은 없습니다. 다만, 그것이 정답인지 아닌지는 직접 경험해보면서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자신이 어떤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게 단순히 관심에서 그치지 않고,
정말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면서 꾸준히 output을 만들어낸다면,
이것이 곧 나를 드러낼 수 있는 직무역량에 대한 총합체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때로는 창업, 창직 등의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취업이라고 하면 내가 들어가서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기업을 찾는 행위에서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듣기에는 기업에 대한 공부 없이 무작정 자소서부터 쓴다고 들었.... 아닌가요?)
개인차가 존재하겠지만, 혼자 힘으로 빨리 발견한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는 것이죠.
지금 내가 갖고 있지 않다고, 없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 없습니다.
저도 계속 찾고 있거든요. 평생 하고 싶은 내 일을 말이죠.
그럼 4편에서는 보다 디테일하게
제가 기업의 정보를 어떻게 찾고, 분석해내는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4편은 기업 해부, 난 이렇게 뜯어본다 편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 해부에 대한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조직도를 보자
2. 뉴스를 보자
3. 홈페이지를 보자
4. 해당 기업의 (전/현)재직자를 만나보자
다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