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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직스쿨 김영학 Jul 01. 2016

직업을 위한 10가지 원칙

이제는 직장이 아니라, '직업의 시대'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어제 있었던 나의 성공방법이 

오늘 나의 실패를 조장할 수도 있는 시대에 서 있다.

위 그림 처럼 말이다. 

성공은 늘 여러 실패를 동반하고 있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다. 

8년 간의 여러 직장에서의 내 생활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기존의 성공이라고 믿고  살았던 사람들의 눈에는 아마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사실 난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

왜냐하면, 난 '직장'을 가져본 적이 없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조직'에 들어간 것 뿐이었다. 

그냥 내 직업인 '기획자'라는 직업의 훈련을 위해서 

내 스스로 실무 경험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지금 배를 곯면서, 

진짜 내 직업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나처럼 직장 대신에 직업을 가지는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제부터 직장 대신에 직업을 갖는 비결을 풀어보겠다. 

1. 조직에 지원할때는 꼼꼼히 따졌다.

기업의 채용공고는 거짓말 투성이다. 

씌여져 있는 것 중에 진실은 오로지 채용 조건, 

그 외에는 거의 부풀려진 사실 뿐이다. 

특히 들어가서 내가 해야 할 일(Task)은 더더욱 그렇다. 

정확히 말하면, 뚜렷하지 않다.

그래서 늘 지원 전에 꼼꼼히 따졌다. 

문의할 수 있는 곳에는 모두 물어봤다. 

물론 그 전에 나 나름대로 찾아 볼 수 있는 것은 다 찾아봤다.

2. 최선이 아니면 늘 차선이었다. 

지원할 때는 지망하는 기업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늘 분야 또는 산업 등의 특정 카테고리가 존재했다. 

물론 '교육업계' 또는 '컨설팅 업계'를 떠나지 않았던 것은 개인적인 이유이지만, 

1지망, 2지망, 3지망

이렇게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취업 또는 이직을 준비했다. 

그리고 나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기업은 과감히 wish list에서 제거했다.

3. 면접가서 분위기를 잘 살핀다.

면접장에 가기 까지 마주치게 되는 모든 풍경, 사람 등을 잘 살폈다. 

어쩌면 지금 마주치는 사람들 중에 내 상사가 있을지 모르고, 

짧게는 몇달, 길게는 1년 이상을 이곳으로 출퇴근해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보다보면,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특히 회사내에 들어가서는 사람들의 얼굴, 복장, 전반적인 분위기 등을 살피게 되는데

이것이 곧 기업의 문화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만약 사전에 들은 정보와 다른 분위기 라고 한다면, 

늘 입사를 심각하게 고려했다.

4. 돈을 많이 준다고 하면, 늘 의심했다. 

돈을 많이 주는 기업치고, 못살게 굴지 않는 기업은 없다. 

그리고 늘 개인으로 손해본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사람은 늘 '본전생각'을 하기 마련인데, 

개인들이 느끼기에 일은 엄청 많이 하는데,

그 만큼의 연봉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대기업 중견기업 가리지 않고, 돈 많이 준다고 하면 명심해라. 

그만큼 일이 힘들다는 뜻이다. 

그리고 세상에는 힘들지 않은 일이 없다. 

그리고 세상에서 내가 하는 일이 제일 어렵고 힘들다. 


5. 배울 것이 없으면, 과감히 그만뒀다. 

아무리 어렵게 입사를 했다고 하더라도, 

배울게 다 떨어지고, 반복이 시작되면 과감히 그만뒀다. 

그게 내 직장 아니 직업 생활을 위해서는 더더욱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직에 있으면서 

그 조직에서 배울 수 있는 Knowhow에 집중했다. 

어제 보다 오늘 더 새로운 일이 있다면, 

그 새로움에 눈이 멀어서 움직였다. 


6. 일이 힘든 건 좋지만, 힘들게 일을 하는건 싫었다.

내가 선택한 일이 좀 더 나를 괴롭히는 것은 관계 없었다. 

일 자체가 어려운 거고, 운 좋게 내가 그 일을 맡게 된 것이다. 

이런 어려운 일을 잘 해결하면, 

나는 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힘들게 일을 하는건 싫었다. 

누가봐도 별 중요하지도 않은 사안 때문에, 

내가 하는 일을 누군가 훼방을 놓거나, 

내부의 불합리 부조리 비효율적인 면 때문에 

가뜩이나 힘든 일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너무나 싫다. 

특히 내 윗 사람 때문에 그렇게 할 때는 정말 싫었다. 

물론 속칭 "까라고 하면 까야 한다"

조직이니까 그럴 수 있지만, 그것도 한 두번이어야 참지.....


7. 최대한 중요한 일을 맡아서 하려고 했다. 

개인의 입장에서도 그렇지만, 조직의 입장에서도 중요한 일은 따로 있다.

그래서 나 그리고 조직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맡으려 노력했다. 

물론 그런 일일수록 힘들고, 어렵고, 스트레스 많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일을 훌륭하게 해내면 나도 조직도 성장하는 것이 아닐까?

실패하고 갖은 질책을 당할 수 있지만, 

최소한 나에게는 실패 경험이 남지 않을까?

(다음 번에는 이렇게 말고 다른 방법으로 해야겠구나 라고 말이다.)


8. 일의 주인은 회사가 아니라, 늘 나 였다. 

모든 일에는 주체가 있다. 

내가 회사 일을 도운다는 생각 보다는, 내 일을 회사가 도와준다는 생각을 일을 했다. 

물론 그 성과로 인하여 회사는 매출, 인지도, 고객 확보 등 다양한 Benefit을 얻지만, 

나도 그만큼 이상의 Professional 을 얻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내 힘, 노력을 바치는 것이 아깝지 않았다. 

왜냐하면, 난 회사를 위해서 일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9. 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것에 게을리 하지 않았다.

난 기술자가 아니라 기획자다. 

결국 얼마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서 멋진 기획을 만들어내고, 

그걸 실행까지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그래서 '기획'을 잘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정보를 모을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플 채널

마케팅 브랜딩을 위한 공부할 수 있는 온 오프 공간 및 그룹 

필요하면 고수들을 찾아가 만나달라고 몇날 몇일을 졸라서 만난 적도 많고, 

실제로 같이 일한 적도 많다.

평소에 어제보다 나은 나의 0.1%의 모습을 위해서 말이다. 

그래서 '새로움'과 '기발함' '참신함'을 쫓아서 살아왔다.


10. 같이 일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를 조직 안ㆍ밖에서 찾았다. 

일은 절대 혼자 할 수 없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면, 혼자하는 일에는 늘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일을 같이 하도록 만드는 것에 주저하지 않았다. 

남들이 만든 울타리에 들어가는 것 보다는 

내가 만들 울타리를 만드는 작업부터, 

그 울타리 안에서 같이 시작하는 것에 최선을 다했다.

같이 하는 일에는 늘 가능성이 숨어있다. 

그리고 그 가능성에는 1+1=2 이상 이라는 Synergy가 잠재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 보다는 둘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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