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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혜훈 Mar 05. 2023

팔각정 걷는 길

오늘은 동네 팔각정 코스를 걸었다.

미세먼지는 많았지만 빠른 걸음으로

오르니 기분은 상쾌했다.

날이 풀려서 그런지 주민분과 등산객도 보였다.

1시간을 오르니 땀 도나고 상쾌하기도 했고,

오토바이 자전거 행렬과 등산객 사이로 웃는 모습도 보기는 좋았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재빨리 돌아 다시 집으로 향하는 등산로 좁은 길사이로

40-50대로 보이는 등산객 여성분들이 2열 종대로

때를 지어오는데, 기분이 좋으신지

지나가는 사람은 안중에 없는 모습을 보았다.

몸을 움츠리고 비집고는 갔지만,

한편으로는 마스크 해제 이후 등산의 발걸음이

가벼운 것은 좋으나, 질서와 에티켓을 지키는

시민의식있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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