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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혜훈 Apr 25. 2023

무지함을 깨치는 방법

Unsplash의Roméo A.

모르는 것이 많았다. 이를테면 학업이라든지, 사회생활이라든지, 인간관계라든지, 사랑에 대해서라든지 말이다. 이 세상의 것을 다 알 수도 없지만, 알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자 했지만, 결국 내가 무지했다는 것을 느꼈을 뿐이다.


 학창 시절에는 공부를 왜 하는지 몰랐다. 내가 하고 싶은 것, 놀고 싶은 것, 나만의 자유를 느끼며 살아가고 싶었다. 그러나 현실은 노력, 그 이상이 뒤따라야만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챘다. 어느 일정 수준에 도달하려면 공부를 해야 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사회생활도 마찬가지다. 이해관계가 별로 없이 살아오다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해관계를 할려니 어려웠다. 사회생활은 이렇다고 정답이 있는 것아니었다. 사회생활을 잘 몰랐다. 모르는 것에 대해 배워야 했으나, 부족했다.


인간관계도 그렇다. 나 혼자 놀다가, 동네 친구 형들을 알아가게 된다. 그 작은 세계 안에서 사람들을 만나다가 대학을 가게 돼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 배웠다. 나와다른 사람이 많다는 것을 말이다. 기회가 닿아 외국에 나가 몇 개월간 살아가면서 나와 다른 민족을 보면서 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있었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젊은 청춘에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면서 상대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나와는 안 맞는 부분을 찾아게 되고, 이것 저것 따지다 욕심을 부리면, 결국 욕심이 많은 나를 발견하게 된다. 상대를 만나다 보면, 결국 나의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살아가면서 모르는 것이 많다. 학업, 사회생활, 인간관계, 사랑 등이다. 그러면서 나의 무지함으로 인해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할 때가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 스스로 무지하다는 것을 느낀 것은 결국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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