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 어원을 알게 되면 생각보다 깊은 철학적 의미를 발견할 때가 있다. 최근에 우연히 어원을 알게 된 단어가 바로 '페르소나(Persona)' 라는 용어이다.
요즘은 사람의 '정체성 or 성격' 등을 지칭할 때 굉장히 흔히 자주 쓰이는 표현이지만 그 어원을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깊은 의미와 울림이 담겨 있다.
Per(말을 통해) + Sonare(울려 퍼지다)
= "말을 통해 울려 퍼지다"
결국 사람의 인격과 정체성은 우리가 매일 어떤 말을 하고, 읽고, 쓰며 살아가느냐에 따라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별 생각없이 자주 쓰는 이 단어의 어원을 알게되니, 무심코 내뱉는 말 한마디도 깊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골라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보니 말이 적고 과묵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지만, 적어도 "아 .. 내가 왜 그런 말을 했지? 괜히 말했네" 라며 후회하는 순간은 조금씩 줄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