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문서 공증받기 (ein Zeugnis beglaubigen)
약 16,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독일에서 가장 큰 영재 네트워크인 Mensa in Deutschland.
독일에서 멘사 회원 가입하는 절차
1. 멘사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테스트 수행하기 또는 외부에서 받은 영재 테스트 결과 심사받는다.
2. 외부에서 받은 테스트를 심사받아야 할 경우 다음 링크의 질문지 작성하여 보낸다. (심사 비용 25유로)
** 여기서 주의할 점 > 멘사 사이트에 가입할 때는 보호자가 아니라 멘사 회원 당사자 이름과 이메일로 가입하여 작성하여야 한다.
3. 다양한 외부 테스트들이 있으나 모든 테스트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용과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서 위의 질문지를 작성하고 나면 이 테스트가 인정될 가능성이 높은지 아닌지에 대한 안내가 나온다.
4. 외부 테스트가 인정이 된다고 판단이 되면, 영재 테스트를 받은 기관에 의뢰하여 관련 양식에 맞는 보고서 (Gutachten) 원본을 받는다.
5. 테스트 결과 보고서 원본에 대해 공증기관에서 공증받은 복사본을 준비한다. (Die beglaubigte Kopie des Gutachtens)
공증이 가능한 기관 : beim Notar, Bürgerämtern, Stadt-, Kreis-, oder Gemeindeverwaltungen und teilweise auch bei Schulen oder Kirchengemeinde
: 나는 우리 동네 시청(Rathaus)에 가서 사본공증받았다. 시골이라 오전만 할 때도 많고, 사람도 없어서 그냥 들어가서 해달라고 했는데, 이런 케이스가 흔치 않은지 한참을 공문서 조회해 보고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더니 해줬다. 공무원 아이가 젊은데 신입인 듯 보였고, 느렸지만 친절했다. 비용은 5유로!
** 독일에서 원본이 독일어인 문서 사본 공증( beglaubigen lassen) 받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 글 아래에 별도로 적어둔다.
6. 2번에서 질문지 작성하고 나면 해당 이메일로 회원가입 서류 등이 오는데, 서류 작성하여 사인하고 공증받은 사본 등의 서류 작성해서 아래 주소로 등기 우편(Einschreiben, 약 5유로)으로 보내야 한다. 개인 정보 서류가 담겨있기 때문에 멘사 측에서 반드시 등기우편으로 보낼 것을 요청하기 때문이다.
7. 신청 서류 심사는 약 8주 정도가 소요된다. 서류 심사에 통과하면 이메일로 연락이 오며, 우편으로 멘사 회원 카드를 보내준다. 멘사 회원의 경우 지역 영재 네트워크 모임, 독일 전체 멘사 모임이나 어린이 캠프 등에도 참가할 때 할인을 해주기도 하고, 관련 정보를 보내준다.
<여기서 잠깐!>
독일에서 문서 공증받기 (ein Zeugnis beglaubigen lassen)
한국에서 독일로 건너올 때 한국의 공문서, 사문서에 대한 공증이 필요하다.
- 공문서 (기본증명서, 주민등록등본, 혼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예방접종확인서 등)
- 사문서 (취업이나 대학지원을 위한 서류 등 : 수능성적증명서, 대학 성적 및 졸업증명서, 대학교 장학금수혜내역서, 경력증명서, 재직증명서, 상장 등)
번역 공증 > 한국어로 된 문서를 독일어, 또는 영어 등으로 번역을 하고, 번역이 제대로 되었는지에 대해 변호사 또는 공증 기관으로부터 공증받는 것. 공문서번역은 영사관홈페이지에 양식이 있어 혼자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공증받은 문서를 다시 영사관에서 아포스티유를 받아서 독일로 오게 된다. 아포스티유란, 한국의 공문서가 독일의 증명서와 동등한 효력을 내도록 공문서 앞뒤로 확인서 스티커를 붙여서 이를 증명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사본공증 > 문서 원본 1부를 여러 부수로 복사해서 원본과 복사본이 같음을 공정으로 증명하는 것
** 주의 : 한국어 원본은 외국에서 아무 의미가 없으므로, 우선 번역 공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사문서의 경우, 원본 자체를 영문버전으로 받으면 번역 공증 단계가 생략되어 편리하다. (이때 주의할 점은, 독일에서 원본이란 세상에 단 한 부만 존재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인터넷 출력물은 안되고, 직인이 찍혀있는 영문 실제 원본을 받아야 한다.)
** 영문이 아닌 국문 사문서 공증의 경우 번역 후 변호사 공증부터 받고 복사공증을 받는 순서로 보통 진행이 된다. 사문서 번역은 공문서 번역과는 달리 보통 전문업체 등을 통하셔야 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
일반사본공증(원본이 독일어/영어)
오늘 포스팅에서 다룰 내용은 독일에서 독일어 원본 서류의 "사본" 공증!
“beglaubigung + 거주 지역명”으로 검색해서 공증기관을 찾아 원본과 신분증, 수수료 등을 챙겨가면 원본과 복사본이 같은지 확인 후 인증받는다.
공증된 사본
독일에서 직업을 구하거나 여러 기관 등에서 다양한 사문서를(고등학교 졸업장 공증 사본, 성적 증명서 등) 제출하게 되는데, 일부 고용주 및 정부 기관에서는 그냥 사본에 대해서도 공증된 인증서를 요구하기도 한다. 원본을 스캔한 문서나 집에서 복사한 문서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그 사본에 대해 원본과의 진위 여부를 공인된 기관에서 인증을 받아오라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이때 누가 인증서를 인증하느냐에 따라 공개 인증과 공식 인증이 구분된다.
Öffentliche Beglaubigung
공증인(Notar)으로부터 사본이 원본 문서와 일치함을 확인하는 것이다. 공증인은 종종 원본의 사본을 직접 만들고 이에 따라 인정을 받는다.
Amtliche Beglaubigung
직인이 있는 기관(siegelführende Behörde)에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시 행정, 지구 및 하위 행정 당국(시장), 시 행정, 지방 행정 및 법원(Gemeindeverwaltungen, Landkreise und untere Verwaltungsbehörden (Oberbürgermeister, Ortsvorsteher), Stadtverwaltungen, Kreisverwaltungen und Gerichte.)
시청에 있는 주민 등록 사무소 (Bürgeramt im Rathaus )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예약할 필요 없이 원본 문서를 가져가면 되고, 보통 수수료가 붙는다.
공증을 위한 다른 장소 (Weitere Stellen für Beglaubigungen)
Schule(학교), Pfarramt (교회), Krankenkasse(병원), 건강보험회사, 은행 등
공증비용
시민 등록 사무소나 공증인에서 공증 사본당 5~10유로의 비용을 예상해야 하고, 공증인은 공식 사무소보다 평균적으로 더 비싸며, 균일한 가격이 없기 때문에 개별 페이지당 요금이 필요할 수도 있어서 각자 근처 공증기관을 물색해서 문의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증 과정
원본 문서를 제시하고 문서 사본을 지참하면 된다. 그런 다음 복사본과 원본이 동일한지 확인하고 비교하고, 불일치가 발견되지 않으면 공인 사본을 만들기 위해 스탬프와 서명을 해준다. 사본을 가져오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현장에서 사본을 만들어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