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눈물


              

아무나 아무 때나 흘리는 게 눈물이다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을 쏟다가

정작 울고 싶을 땐 눈물이 나지 않는다

감추고 싶은 내 안의 내가 있는 거다

참으로 솔직하지 않은 내가 있는 거다

힘없고 가난한 내가

그래도 살아야 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 거다  

작가의 이전글 나는 너이고 싶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