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2: 간헐적 단식_Day 8

1주 차 리뷰와 함께

by Davca

[22.01.09 일요일] Week1 Review


1주 차 결과: -2.6kg



1. 3주 플랜으로 시작했던 간헐적 단식 1주 차가 끝났다. 아쉬운 점이 없진 않지만, 괴로움에 몸부림치고 한없이 예민했던 이전의 다이어트 와는 확연히 다른 기분이었다. 작년 말부터 심해진 두통이 없어졌고, 마음이 차분해졌다. 오전 식사를 방탄 커피 한잔으로 대체한 이후 12시까지 식사를 하지 않는 패턴에 적응했고, 1주일간 식욕을 참기는 했으나 먹고 싶은 음식도 먹은 점을 감안하면, 2.6kg의 감량은 감사한 결과이다! 18시 이후로는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 적어도 나에겐 도움이 되었다.



2. 점심 한 끼를 원하는 음식으로 먹되, '무엇'을 먹는지에 대해 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 주말에 양정원/양한나 자매가 나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내 몸에 좋은 것만 준다'는 양정원 님의 의 멘트가 기억에 남는다.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더 많은 채소를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고, 배가 차는 느낌이 들 때 수저를 내려놓았다.



3. 건강과 체중감량, 두 가지 모두를 생각했을 때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건강한 음식을 적당히 먹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고 있다. (3주 차가 되면 이 생각이 바뀌게 될까?) 효율성 측면에서 생각했을 때, 1시간 30분 정도 1만보를 걷는 것보다, 20분 동안 실내 자전거를 인터벌로 타이트하게 타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오늘 저녁부터는 20분씩 자덕님 영상 보면서 인터벌+페달링 추가할 계획이다.



4. 자기 직전에 입이 심심해지고, 스멀스멀 올라오는 군것질의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 간단한 '습관'을 하나 추가한다. 21시에는 규칙적으로 양치를 하고, 레몬워터 한잔 마시는 행위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 리츄얼이 끝나면 나의 하루 일과가 종료되었음을 선언하는 것이다. 핸드폰도 이때 Off. 숙면을 위해서 21시 이후로는 '눈'도 쉬게 한다.



5. 이 패턴이라면 구정 연휴 전까지 10kg 감량 목표로 진행해봐도 좋을 것 같다. 욕심내지 말고 남은 14일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하자.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OMAD는 좋은 습관이 될 것 같다. 건강과 관련된 책들을 읽으면서 명확한 사실을 근거로 나에게 맞는 패턴을 선택해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 관점에 따라 건강과 식습관 그리고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은 다양하다. 취사선택을 위해 내 몸에 무엇이 맞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6. 역시 밤 9시가 되니, 배홍동을 먹고 싶다는 아내의 꼬드김이 시작된다. 그러나 난 책을 읽으며 꿋꿋이 버텨냈다. 이 위클리 리뷰를 마무리하고 양치를 하고 손화신 작가의 <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를 계속해서 읽어나갈 것이다. 올해 도서관에서 빌린 책 가운데, 느낌표의 감정을 연발하게 되는 책이다. 놓치고 싶은 문장이 없으니 이 감정도 쉬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1) 기상/취침: 07시 30분/ 22시 이전


2) 어제 대비 체중변화: -0.3kg


3) 먹은 것(시간)

-락토핏 생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1포 (07:40)

-작두콩 차/감잎차 1리터

-레몬 워터 2리터

-생수 2리터

-방탄 커피 230ml (08:00)

-베트남 깐풍기+호두파이 1조각 (12:00)

-FMD 쉐이크 300ml (19:30)


4) 몸의 느낌

-새벽에 방탄 커피, 점심은 원하는 메뉴로, 마무리 저녁은 FMD 쉐이크. 이 조합이 일단 나에게는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드는 게, 21시 10분 현재 배고픔이 크지 않다. 체중감량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모르겠지만, 하루 한 끼로 생활하는 데에 큰 무리가 없다.


5) 감정의 변화

- 안정감. 웬만한 배고픔의 유혹은 개나 줘버릴 수 있을 정도의 멘탈이 잡힘

- 내 몸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다는 생각이 커진다.


6) 내일을 위한 피드백

- 21시 17분에 3분간 양치질. 최종적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의식으로 나의 오늘 '먹는' 행위는 공식적으로 종료. 내일은 20시 50분 정도에 미리 하면 더 도움이 될까 vs 배고프다는 생각이 들 때 바로 양치. 후자의 경우, 습관이 되지 않은 상태라면 배고픔이 정비되지 않은 루틴에 우선할 것임. 당분간 습관이 될 때까지 정해진 시간에 마무리 양치를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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