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의 감정적 순기능을 경험해 본 이가 있을까.
최근 마라톤을 나가서 뛰고 온 많은 이들의 피드에는 짧은 순간 포착된 다양한 표정과 감정들이 고스란히 드러나있다. 그 자리에 함께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시간과 노력으로 인해 북받쳐오는 감정은 충분히 느낄 수 있음에 누군가를 껴안고 펑펑 우는 장면들이 더더욱 공감이 되는 것이다.
누군가는 그렇게 스스로를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으며 성장의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또 누군가는 마음에 흡족한 물건들을 모으며 설렘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것은 누군가의 것과 비교할 이유와 필요가 없어진, 오로지 자신만의 취향으로 똘똘 뭉쳐있는 나만의 세계이다. 빠지면 빠질수록, 그리고 그것과 연관된 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나는 나만의 완벽한 세계를 구축해갈 수 있다. 그리고 수년간 견고하게 다져진 나만의 세계는 외부의 소음과 타인의 불필요한 평가에 영향받지 않는다. 그리고 그 견고함의 정도에 따라 자신의 행복 또한 비례하여 커지게 된다. 누가 뭐라든 나만의 인생을 자신이 정의한 행복 아래 놓을 수 있는 것이다. 말 그대로 저마다의 행복이 있다. 그것은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가족이라 하더라도 결코 같음을 요구할 수도 없고 요구되어서도 안 되는 일이다.
자신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이의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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