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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담당자비전 | 04화: 마님 뭐 부터 할까요?

예림이! 그 패 한번 까봐. 나의 패 준비해 두기

by 비전



04화: 마님 뭐 부터 할까요?

예림이! 그 패 한번 까봐. 나의 패 준비해 두기 (사꾸라 금지)



1. 막막한 당신들을 위한 서론

2. 현업바라기� 비전

1) 현업의 채용 요구사항 정리

2) 현업과 호흡 맞추기

3. 내가 만들어 두어야 할 것

1) 채용 현황 파일 만들기

2) 안내 메일 양식 만들기 (없을 경우)

4. 04화 끝






1. 막막한 당신들을 위한 서론

나름 IT/게임회사에서 근무를 한다면 접할 수 있는 직무들을 한바퀴 아주 가볍게 훑어 보았다.

그래서요.. 뭐요...


그래서 채용은 어떻게 하며, 우리는 어떻게 기여할 수 있단 말인가?


자, 이제 인수인계는 어느정도 받았다. 이 회사의 채용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숙지를 했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해보려 한다. 근데... 뭐부터 해야하는 걸까?


미리 "해두면 좋을 것들"을 세팅해 보자.



2. 현업바라기� 비전

1) 현업의 채용 요구사항 정리

채용 주관부서 마다 요구사항이 다른 것은 당연하다. 직무도 다르고, 직무가 같더라도 부서의 채용 성향이 다를 수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입사 초에는 현업 직책자 분들을 비롯한 면접관 분들과 온라인/오프라인 소통을 자주하며 요구사항을 틈틈이 정리해 두도록 하자.


본인은 체크리스트 형태로 만들어 두는 편인데, 채용 담당자에게(다른 직무도 다르지 않겠지만) 자료와 데이터는 발언에 불을 지펴주는 중요한 땔감이 된다.(그렇다고 채용 담당자의 자료가 타서 없어지거나 그러진 않는다.;;)



간혹 업무에 대한 문의, 혹은 상위 보고가 필요할 때 그 외 업무에 대한 태클 등등,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논리를 펼치면 된다.

저는 분명 상호 논의 하에 업무 진행 했습니다? 장난장난ㅋ


예를들어, 개발자 채용 건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면 아래와 같다.

정기적인 일정을 정해놓고 현업과 소통하며 업데이트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업은 격무에 시달리며 채용을 놓치고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에 이는 채용 담당자가 챙겨야 된다.


이전 회사 업무를 참고하여 예시로 제작해 보았다.


수시로 하이어링 매니저들에게 자료를 공유하고 논의하며 적합성을 판단해야 한다.

이런 자료들은 현업과 채용 담당자가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채용 시스템 내 등록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현업과 호흡 맞추기

합을 맞춰 놓으면 좋은 사항들이 몇개 있다. 아래 3개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 보았다.


a. 서류/면접 피드백 전달 일정 (재촉 타이밍)
b. 이력서 등록 시 채용 담당자의 스크리닝 여부
c. 이력서 수가 저조할 때 대처 방법


담당자들의 성향이 제각각일 것이라 업무를 진행하며 꼭 맞춰가기를 추천한다.



3. 내가 만들어 두어야 할 것

1) 채용 현황 파일 만들기

직접 업무를 하게되면 아래 표 보다 행/열의 수와 지원자의 볼륨이 더 크겠지만, 양식과 느낌만 참고하길 바라며 임의로 작성해 보았다.





3) 안내 메일 양식 만들기 (없을 경우)

안내메일은 지원자에게 회사의 첫인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시각/내용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용의 안내와 동시에 회사의 브랜딩(이미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분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한다.


사실 메일 양식은 여러 회사에 좋은 레퍼런스 들이 많기 때문에, 회사의 색깔을 잘 녹여내면서 내용 요소들을 참고하여 만들어 두면 좋을 것이다.


들어가야 할 내용은

a. 서류/면접 등 합격에 대한 축하
b. 대상자의 이름
c. 면접/입사 등의 일정
d. 회사 오는길 약도
e. 채용 담당자 연락 창구
f. 그 외 알아두면 좋을 가이드나 회사 채용 페이지 링크

등 이 있을 것이다.


여러 회사들이 다양한 색깔들을 뽐낼 수 있는 메일 양식들을 만들어 낸다.

디자인 요소도 빠질 수 없으니, 회사 내 브랜딩 부서 or 디자인 부서의 힘을 빌려도 좋다.


데브시스터즈.jpg
넥슨 면접메일.png








4. 04화 끝

오늘은 채용 담당자로서 입사를 하게 됐을 때, 초반 업무 세팅 위주로 글을 써 보았다.


사실 입사를 하게 되면 내 뜻대로 일을 한다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다. 아니, 회사 생활을 통틀어서!


그렇기에 주도성과 능동성은 어느 회사든 중요시하는 역량과 가치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우리는 HR러라는 것을 잊지 말자. 내 생각이지만, 채용 담당자의 주도성과 능동성은 같이 업무를 하게될 유관 담당자들에 대한 이해도가 바탕이 되어야 더 크게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더 영리하고게 일할 수 있다. (꼰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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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 우리네들은 회사 생활을 할 때 본인의 "패"를 철저히 준비해 둬야 된다.

사꾸라가 되면 안되니깐 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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