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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족 이스라엘에서 삽니다
집안 곳곳 딱 맞는 미니멀 아이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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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지금
Jul 20. 2024
1. 고리형 자석
한국에서 가져온 고리형 자석.
냉장고 측면에 착 붙는다. 각종 조리도구를 걸어두면 공간 차지도 안하고 정면에서 바로 보이지 않아 시각적으로도 매우 깔끔해 보인다.
자석의 힘이 꽤 강해서 한번 붙혀두면 따로 힘주어 떼어내지 않는 한 고정이 아주 잘 된다.
반대편 측면에도 탁, 탁 고리자석을 붙히고 앞치마와 핸드타올도 걸어둔다.
늘 쓰게되는 주방관련 아이템들은 물기가 자주 묻으니 안에 넣어두기가 힘들다. 시각적으로 잘 보이지 않게 하여 깔끔해 보이면서도 공기가 통하는 곳에 두어 위생 상으로도 깨끗하게 둘 수 있어서 유용하다.
2. 장 가방? 빨래가방!
따로 빨래바구니를 구매하지 않고 한국에서 들고 온 가벼운 장바구니용 천가방을 쓰고 있다.
색깔도 진하고 크기도 4명의 하루 치 세탁물을 다 담을만큼 크고 눅눅해지면 세탁기에 툭 넣고 빨 수도 있으니 편하다.
화장실 캐비넷 문고리에 걸어두면
빨래 넣기도 편하고
자리 차지 안하니 참 좋다.
3. 플라스틱 반찬통으로 수납함
교회에서 남은 반찬을 담아온 플라스틱 통.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까지 말끔하게 닦아서
각종 작은 소품을 담는 수납함으로 쓴다.
안이 다 보이니 물건을 찾을때 편하고
가벼워서 이동 시에도 용이하다.
일회용 용기로 자칫 버리기 쉬운데 이렇게 수납함으로 쓰니
재사용 측면에서도 뿌듯하다.
4. 비누 케이스 없이도 깔끔하게
클렌저+바디워시+ 아이들용 세면제= 다 합쳐서 비누 한 장.
피부타입 크게 개의치않는 순한 비누 한장이면
각종 워시제품들을 줄일 수 있다.
화장실도 훨씬 깔끔해지고
쓰레기도 덜 나오고
돈도 절약된다.
비누 케이스 대신에 다 마신 음료 플라스틱 뚜껑을 쓴다.
뚜껑을 깨끗하게 씻은 후 비누의 무른 부분에 꾸욱하고
박아주면 그대로 고정 되어 비누 케이스로 아주 유용하다.
케이스 따로 씻어줄 필요도 없고
비누가 그대로 바닥에 닿을 일도 없다.
5. 안 쓰는 비누로 방향제
준비물은 가위(혹은 감자 채칼)와 집에 굴러다니는 비누와 용기 하나
비누를 잘게 자른다. 그래야 향이 더 잘 난다.
그리고 용기에 담는다.
적절한 장소에 둔다.
은은한 비누향을 즐긴다.
유튜브 채널에서 얻은 아이디어인데 꽤 유용하다.
옷장안에 넣어두니 옷장을 여닫을때마다
비누향이 참 좋다.
좋은 향이 얼마나 일상을 아름답게 하는지.
안 쓰는 비누 한장으로 행복해진다.
집안 곳곳 에서 딱딱 들어맞아
미니멀한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는
아이템들.
작은 변화와 정리로 오늘도 쾌청한 하루 살림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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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
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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