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뮤비를 보니 만찢남이란 표현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 같다. 동서고금 비현실적인 외모는 '그림 같은', '만화 같은'이란 수식어가 붙는 듯하다.
이들도중도에 해체했지만, 다시 재결성을 하는 등, 2010년까지 상당히 오랫동안 활동을 지속했던 것 같다. 유튜브를 마구 찾다 보니 a-ah가 전설적인 인기를 누렸던 남미 쪽에서는 모튼 하켓의 미모 변천사로 동영상도 있었다.https://www.youtube.com/watch?v=QOJ7xXNIYek
이제는 환갑이 넘은 나이인데 라이브로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 성대 관리도 잘한 것 같다. 이전만큼 깨끗한 목소리는 아니지만 여전히 고음 가성이 가능하더라.
모튼 하켓은 너무 잘생겨서 오히려 음악성으로 평가받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성격도 좋아 인기가 정말 많았다고.
a-ha가 뜨는 데는 모튼 하켓의 꽃미모가 부스터 역할을 하기야 했겠지만, 음악인이 음악성으로 평가받지 않고 그 외의 것으로 평가를 받는 다면 음악인으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을까 싶다.
인터뷰 중에서는 그들이 원하는 대로 사진을 찍지 말았어야 했다는 말도 있던데, 보이밴드로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