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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세정 Jul 16. 2022

나르시시스트는 타조다?

사람 사는 이야기

https://youtube.com/shorts/1-2mWlBP5A4?feature=share

우리는 누구에게 화를 낼까?


우리가 화를 가장 많이 내는 사람은 엄마다. 엄마는 '자아'를 인식하는 영역 바로 옆에 위치한다. 엄마가 내뜻대로 하지 못하게 한다.  엄마가 내 마음과 다르다. 한마디로 엄마를 통제할 수 없다. 통제할 수 없으니 '화'가 난다. 엄마를 '나'로 착각해서 벌어지는 일이다. <출처 : 위 영상>


나르시시스트의 뇌에는 '나'밖에 없다.


가스라이팅과 나르시시스트 전문 채널인 서람 TV에서는 나르시시스트의 이해 못 할 행동에 대해 인식 수준이 유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을 개별적인 자아로 인식하지 못하고, 자아/비 자아로만 구분한다. 비 자아는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수단에 불과하다. 마치 유아기의 아기가 배가 고프면 울고, 기저귀에 똥 싸면 우는 방식으로 자신의 욕구를 상대방(엄마)이 충족시켜주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상에 '나'밖에 없으니, 세상이 제 뜻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상대를 탓하고 화를 낸다.


나르시시스트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대화란,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대화는 주고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르시시스트는 대화가 내 욕구 충족 위한 수단이기에 '상대방'이 없다.

<출처 : Pixabay>
나르시시스트는 타조다.


르시시스트는 '배려'를 '약함'으로 착각한다. 문득 의아해졌다. 상대방이 그리 만만하지 않을 텐데? 어떻게 저렇게 행동을 하지? 다른 사람이 자기 속을 모른다고 생각하는 걸까? 너무 노골적으로 행동하는 거 아니야? 안 부끄러운가? 안 들키면 모른다고 생각하는 거야? 단지 배려해서 말을 안 했을 뿐인데, 진심으로 그렇다고 믿는 건가? 타조인가?


타조 증후군 Ostrich Syndrome : 타조가 땅 속에 머리를 박는 모습에서 생긴 말이다. 타조가 평야에서 맹수나 사냥꾼을 만나면 모래에 머리를 파묻는 타조의 행동을 두고 생겨난 말.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대응 및 해결을 하려 하지 않고 현실 부정 속에서 문제 대응을 거부하거나 소극적으로 임해 나중에 심각한 화를 입게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출처 : 나무위키>


서람 TV를 보면서, 프티콜랭의 책들을 읽으면서 알게 된 건, 그들은 그만한 인지 수준이 안됀다는 것이다. 그냥 즉흥적인 감정을 배설하는 것이 다였다는 거. 가족이 아닌 이상 손절이 답이다. 


나르시시스트들은 구분이 자아/비 자아로 양분되기에 그들이 당신이 자기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화를 내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화를 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자신의 통제 범위 안에 있다 착각하는 것이다. 어찌 보면 안쓰럽기도 한데, 그들을 안쓰럽다고 여기다가는 다시 말릴 수가 있으니, 조심하자. 나는 소중하니까!


그들에게 사과는 임기응변의 미봉책일 분,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들은 결코 뉘우치지 않기에, 그들이 하는 사과는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티콜랭은 <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에서 진심 어린 사과를 포기하고 법대로 하라고 했다.

https://brunch.co.kr/@viva-la-vida/376

그러니 의미 없는 사과를 받을 생각을 하지 말 것!

법대로 할 것!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 공격과 방어를 할 것!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한줄 요약 : 나르시시스트는 자아 / 비 자아로 밖에 세상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유아기 상태이죠. 그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자기 뜻대로 세상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는 사과에는 진심이 없습니다. 현 상태를 모면하기 위한 임기응변일 뿐입니다. 그러니,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릅니다.
<출처 : 서람TV>

https://youtu.be/C_MjplCuk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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