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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이에요
by
엄채영
Feb 18. 2022
저기
안녕하세요
저는 말이에요
이런 사람이에요
그저 말없이 바라봐주고
그저 따스히 말을 해주는
한 마디를 하더라도
한 마디를 건네줘도
내 마음이 환해지고
내 가슴이 따뜻해질
그런 사람이 좋아요
그런 사람을 좋아해요
그러니 아니라면
저만치 서서 걸어가줘요
이쪽이 아니라 저쪽으로
가던 길을 걸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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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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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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