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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엄채영
Nov 17. 2024
에너지 뱀파이어에게서 벗어나라
나의 세계 구축하기
사람 간의 관계는 주고받음이 기본이다.
이 기본적 관계가 균형을 이룰 때 행복해진다.
어떤 관계는 한쪽으로 치우치기
만
하는데
,
장기간 지속되면 피로감을 느끼
고
고통이 시작된다.
애덤 그랜트
의
책
,
'기브 앤
테이커
'
에서는
사람
을
'기버, 매쳐, 테이커
'
로 나
눈
다.
기버(Giver)는
나에게
퍼
주는 사람
이
다.
자연스레
서로 주면서 관계가 이어져간다.
매쳐
(Matcher)
는 내가 주는
그만큼만
주
는 사람. 서로 남는 게 없다.
테이커(Taker)는
정신적, 물질적으로 내
자원을
가져가기만 하는 사람
이
다.
빼앗기거나 탈탈 털리는 기분이 드는 사람.
당신 주위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나?
책상정리를 하듯이, 내 방을 정리하듯이
한 번씩 관계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기버를 가장 1순위에 두고 내 옆에 두자.
이 사람들은 내가 오래 가져가야 할 인연이다.
끊임없이 서로를 진심으로 챙기며 도움을
주고받기에 힘이 될 것이다.
매쳐의 경우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결국 테이커와 약간의 차이일 뿐
관계를 성장시키진 못한다.
그리고 만약 테이커가 보인다면,
서서히 멀어져라.
때로
테
이커
는
이런 변명을 할 수도
있
다.
"
의도가 없었다, "
"악의 없이
몰라서
그랬다" 등이 바로 그것.
마음이 흔들린다면 단호해져야만 한다.
정신적 성숙도나 기본적 배려심이 차이
나
는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차이가 나를 병들게 한다.
무지는 악이
라
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기억하자. 모른다는 그 자체가 악이다.
모든 관계를 통틀
어
서
마음
, 배려, 에너지를 가져가기만 하는 사람은
멀어져야 할 1순위다.
가족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당장 어떻게 하지 못하는 관계
도
있으니
그럴 땐 정신적으로라도 끊어내라.
결국 나에게서 멀어져야 할 사람들을 솎아내라.
이해하려 들지 마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
이해
하고 싶은 그 맘을 그만 포기해라.
익숙함, 연민, 죄책감 등의 감정은
내가 만든
족쇠이다.
그들이 없어도 나의 세상은
잘
돌아가며
그들
과
멀어져야
내 세계는
더욱 찬란해
진
다.
관계
는
내가 만든다.
어떤 관계가 행복하지 않다면 보내줘라.
버려야
할 관계
다
.
행복하기만해도 우리의 인생은 짧다.
그럼에도
한번 맺은 인연
을
쉬이 놓지 못
하
는 사람이 있다.
내 선택에
책임을 지고
끌고 나가
려다
어느 날 마음이 만신창이가 된다.
그때 비로소 깨닫는다.
정리가 필요하구나.
관계의
선택권은 나에게 있다.
이어갈지 끊어낼지 전적으로 나에게 달렸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
선택은 내 몫이다.
태어난 것은 내가 선택하지 못했지만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나의 마음, 배려, 사랑을 가져가기만 하는
에너지 뱀파이어가 떠오르나?
당신의 판단을 믿어라.
멀어져라.
벗어나라.
끊어내라.
날 힘들게 하는
모든 것들을
버려라.
그게 나라면
나조차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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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사람
뱀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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