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싶은 건지 멈추라고 부추기는 건지 어찌할 바를 잘 모르겠을, 그렇게 답이 없이 그저 내려놓고만 싶었을 때. 당신은 뭐든 상관이 없다고, 그게 당신의마음이던 무언가 부추기는 거든 멀리서 보면 지금 보단 결코 무겁지 않을 것이라 말해주던 사람이었다. 긴 시간이 지나 상상 속에서만 당신을 꺼낼 수 있는 지금이 오면,혼란스러운 틈이 올 때마다 나는 괜히 그때를 떠올려 당신을 꺼내오고 나를 내려놓는다.
이래도 괜찮은 건지 싶을 땐그렇게 내려놓는 것이라 알려주던속삭임들이 깊이도 그리워지는 시간들에.앞으로 그릴 날보단 과거를 짙게 그리워하는 날들이 많은 내게 많이 속상하면서도. 그래도 그것이 당신을 잊지 않을 수 있는 나의 큰 장점이라는 걸. 밉게 보이는 순간들 속에 그래도 이렇게 나를 다독여주고 싶은 순간들이 오늘처럼 찾아오기도 한다.그리운 것들이 많은 지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