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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l Jun 19. 2020

텅 비어 보이는 것

텅 비어 보이는 것,



밀려오는 것들에 품었던 것들은 쉽게 지고. 빈털터리의 나만 남아 이유 없이 모든 들에게트려보는 마음. 뭐 저리도 많이 떠나가. 가득 채웠던 적도 없는데.




함께하는 우리에 행복이 있다면 지금의 예쁜 맘으로, 못난 맘속의 그때의 시간들 예쁜 그림처럼 바뀔 것이라고. 지금은 미래도 바꾸지만 과거 그렇게 바꿀 수 있는 건 우리의 마음이라던. 히 떠른 당신의 말에  내가 더 미워보이게.


눈으로 사랑을 말하던 당신을 오늘은 더 잊지 못하게 떠오른 채로. 그렇게 온전히 혼자서 일 때만 마주하는 우리의 가득 찼던 시간들. 텅 비어 보이는 시간들 사이에, 어느 때보다 가득했던 여러 사랑이 보이네. 려보내는 건 가득 찼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거구나 뒤늦게 알게 되는 것들에 잠시 . 외로워도 쓸쓸함은 가려지는 기억 속의 당신이 바꿔버린 , 렇게 가득 차오르는 여럿의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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