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오는 것들에품었던 것들은쉽게스러지고. 빈털터리의 나만 남아이유 없이 모든 이들에게서 꺼트려보는 마음.뭐 저리도 많이 떠나가시나.가득 채웠던 적도 없었는데.
함께하는 우리에 행복이 있다면지금의 예쁜 맘으로,못난 맘속의그때의 시간들도 예쁜 그림처럼 바뀔 것이라고. 지금은 미래도 바꾸지만과거도 그렇게 바꿀 수 있는 건 우리의 마음이라던.괜히 떠오른 당신의 말에 지금의내가 더 미워보이게.
눈으로 사랑을 말하던 당신을 오늘은 더 잊지 못하게떠오른 채로. 그렇게 온전히 혼자서 일 때만 마주하는 우리의 가득 찼던 시간들.텅 비어 보이는 시간들 사이에, 어느 때보다 가득했던 여러 사랑들이 보이네. 흘려보내는 건 가득 찼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거구나뒤늦게 알게 되는 것들에잠시 아파선.외로워도 쓸쓸함은 가려지는기억 속의당신이 바꿔버린 지금에,그렇게 가득 차오르는 여럿의 감정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