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0. 생일.
한 방향의 사랑을, 그래선 뒷걸음치게만 하는 어색한 사랑을 받고 싶어요.
누군가 툭툭 문을 두드려도 깨지지 않을 단단함의 사랑을.
가득 차서 헤매지 않을, 그래도 길을 잃을 땐 내 옆에 사랑하는 이들과 이미 내가 한없이 가진 것들을 잊지 않을 맘을 갖게 해 줘요.
다가오는 시간들을 애틋하게, 용기 있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선물해주시길.
그렇게 사랑에 가까워지는 삶이 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해서 깊어지는 지금,
조용히 기록하고 싶은 오늘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