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챌린지 성공하는 방법 1 같이해야 한다

챌린지를 혼자 조용히 할 생각은 버려라. 주변에 알려야 한다.

by 장보라

같이해야 한다


챌린지를 혼자 조용히 할 생각은 버려라. 주변에 알려야 한다.


보통 신년이 되면 제일 많이 하는 계획이 다이어트다. 정말 살을 빼고 싶은 의지는 아주 많다. 하지만 한 번도 성공한 적은 없다. 이유가 무얼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너무 조용히 나의 일기장에만 써놓았었다.


한 달에 5kg, 매일 스쾃 100개, 플랭크 1분, 계단 오르기, 1만 보 걷기 이것이 나의 몇 년치 일기장 1월에 등장하는 것들이었다. 혼자 계획하고 하루 이틀 하고서 스르륵 없어지곤 했다.


정말 한 달 이상을 버틴 적이 없다.

부끄럽고 창피하다.


이런 실패의 경험으로 알게 된 비법은 주위에 알리는 것이다.

시스템에 들어가는 것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나는 새해에는 운동을 할 것이다.

언제부터 무엇을 할 것이다’로 주위 사람들에게 선포하면 된다. 그러면 1단계 통과.


꼭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들이 반응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계속 갈 수 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반응을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일단, 결정하는 순간 나에게 암시가 되고, 주변에 알리는 순간 이제는 뒤로 갈 수 없게 된다. 이건 아주 최소한의 장치가 될 수 있다.


한 가지 팁은 알려야 하는 사람들 중에 기분 나쁜 반응을 하는 친구와 격려와 응원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함께 넣으면 좋다. 살짝 현실 조언을 하는 친구에게는 그런 소릴 듣기 싫어서 하게 된다. 그리고 응원과 격려를 하는 친구의 따뜻한 말에 힘입어서 진행할 수가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같이 하는 친구를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1만 보 걷기를 결심했다면 같이 걸을 수 있는 친구를 만든다. 2명 이상 이어야 한다. 1명은 약속이 어긋나면 바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규칙을 정하고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 페널티도 정해서 서로 격려하면서 가야 한다. 이 경우는 물리적으로 가까운 사이이면 더욱 좋다. 하지만, SNS를 이용하면 편하고 다양한 방법을 만나게 된다.


SNS 상에서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5KM 달리기 챌린지를 본 적이 있다. 같이 모여서 뛰는 것이 아니라 각자 각자의 장소에서 달리기를 하고 기부행사에 참여한다. 기술이 발달되면서 다른 형태의 함께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SNS가 발달된 요즈음에는 인증과 격려가 쉬워졌다. 언제나 나와 함께 있는 스마트 폰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고 올리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친구들에게 반응이 온다.


나의 경우 하늘사진을 찍으면서 전국에 아니 다른 나라 참가자의 사진까지 매일 볼 수 있는 이 경우가 너무 좋았다. 너무 좋은 사진을 만난 날은 좋아요를 누름에서 멈추지 않고 댓글을 남기고 그 사진을 내가 사용해도 좋은지에 대해서 물어보고 허락도 받았다. 서로 모르는 사람이지만, 같은 목적으로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내가 생각하는 SNS의 가장 좋은 기능이다.


아래의 사진을 첨부한다. 이건 나와 함께 하고 있는 도반2022 카페의 소모임 7777에서 인증하는 사진 모음이다. 매일 7777보 이상을 걷자는 모임인데, 대략 1시간 정도면 가능한 거리이다. 만보에 왠지 모를 벽을 느끼는 나는 딱 좋다는 생각에 덜컥하겠다고 손을 들었다. 우리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매일 걷고 인증하고 어떤 날은 7777에 딱 맞추겠다고 의지를 불태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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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무작위로 몇장만 선택된것이다. 서로 응원하면서 각자의 시간 속에서 열심히 걷고 있다. 자신을 너무 믿지 말자. 결심을 번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타당한 이유를 만들어 본 경험은 모두에게 있다. 어디엔가 같이 걷고 있을 친구들을 떠올리면서 오늘도 걸으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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