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아기공룡 둘리" 보면서 자란 사람들!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이 재개봉한댑니다.
놀라운 건, 이제 둘리 나이가 마흔이 넘어서
고길동의 마음을 이해할 나이가 되었다는 것.
어렸을 때는 길동 아저씨가 그리 미웠는데,
이제는 고길동이 왜 그 아이들에게 그렇게 역정을 냈는지
또한 이해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요즘 그래서 고길동 아저씨 편지가 인스타에서 인기라서,
내용을 발췌했는데
나이듦에 따라 느껴지는 그 공감이라는게 참 무섭네요. ㅋㅋ
"인생이란 그런 것입니다.
이해하지 못한 상대를 이해해 나간다는 것
내가 그 입장이 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
그 모든 거절과 후회가 나를 여기로 이끌었음을 아는 것"
"나이가 들어가며 얻는 혜안은 거부하기엔 값진 것입니다.
그렇다고 행여 둘리와 친구들을 나쁘게 보진 말아주세요.
그 녀석들과 함께한 시간은
제 인생의 가장 멋진 하이라이트로 남겨져 있습니다"
"보고싶다고 백번을 말하면,
보고싶다고 천번을 말하면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이뤄지지 않을 그리움은 바람이 되어
저의 가슴을 스쳐갑니다"
"추억하는 모두의 모습을 축복하고,
추억을 통해 지나온 시간을 다시 마주하고 싶어하는
여전히 앳된 당신의 모습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한 때를 추억하는 바로 지금이
내 미래의 가장 그리운 과거가 된다는 것을...
PS. 나이가 들어가면서 예전에 이해못했던
짱구아빠의 마음과 고길동의 마음에 공감하는 것을 보면
나이듦에 따라 상대를 바라보는 관점도 좀더 넓어지는 것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