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그리움을 지우는 지우개
비가 없다면 그 많은 그리움을 무엇으로 지울까
가끔은 빗물을 잉크병에 담아서 부치지 않을 엽서를 쓴다 이유는 민망할 정도로 허무하다
0766 |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 언젠가부터 우리는 의미를 도난당한 사람처럼 의미 찾기에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 모든 것들에 이름이 있는 것은 아니듯이 모든 것들이 의미를 달고 존재하는 것은
https://brunch.co.kr/@voice4u/769
쓰고 나면 글을 쓴 자리와 쓰지 않은 자리를 끝내 구분하지 못해 우표를 붙일 곳을 놓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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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아트 수석디자이너 | 목소리예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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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낭송 공작소> 출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