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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지도 않으면서

비는 그리움을 지우는 지우개

by 이숲오 eSOOPo
비가 없다면
그 많은 그리움을 무엇으로 지울까


가끔은 빗물을 잉크병에 담아서 부치지 않을 엽서를 쓴다 이유는 민망할 정도로 허무하다

쓰고 나면 글을 쓴 자리와 쓰지 않은 자리를 끝내 구분하지 못해 우표를 붙일 곳을 놓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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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아트 수석디자이너 | 목소리예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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