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도 안 할 테니 들어만 주세요
떠나갈 다짐은 또 다른 시작인 줄도 모르고 울었다
지는 것 같아서 속상하고
내쳐지는 것 같아서 두려운
이 모든 상황의 원인을 주변의 서운한 것들의 총합이라고 미루는 어리석은 판단을 지우니 그다음의 행보가 명쾌해진다
세상은 나를 적극적으로 곤경에 빠뜨릴 만큼 다정하지도 않고 명랑하지도 않아서
결국 나는 세상을 오독하다가 자주 벼랑 끝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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