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한 대씩만 안아 주세요
말로 상처받은 이를 만나 말로 상처준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미 말로 상처준 이의 말로 상처받았다고 주장하는 이로부터 상처받은 이야기를 들은 터라 말로 상처준 이는 전해들은 이야기와는 다르게 말로 상처받은 이야기를 겹쳐 말한다
불과 얼마전까지 서로는 각별하게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던 사이여서 둘의 상처 이야기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둘 다 활을 쏜 적이 없다 하고
둘 다 등에 꽂힌 활을 보여준다
세계 8대 불가사의에 하나를 첨가해야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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