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3
I am a Strange Loop
그가 스스로 칭할 정도로 위트와 워드플레이, 모호한 질문들이 언어/미술/음악/수학/인지과학을 경계 없이 넘나드는데 어지러울 정도로 현란하다.
그나마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부제에서 드러나듯이 내가 나를 지시하는 복잡하게 엉킨 의식의 계층질서를 칭하는 '영원한 황금 노끈 an Eternal Golden Braid', 즉 의식을 가지고 의식을 알아가는 연구인 셈이다.
로제타 스톤과 비주기적 결정이라든가
루이스 캐럴의 역설이라든가
재정규화하는 전자의 경로 속에 증식하는 광자와 전자-양전자 쌍을 이해해야 한다.
A self-referential sentence is one that refers to itself
읽어내기가 어려운데 기분이 불편하지 않은 책은 그리 흔하지 않다.
창의적인 상상력과 일관된 자신감이 보는 이로 하여금 이해보다 영감의 세계로 여행 보낸다.
The world is given to me only once, not one existing and one perceived
위트에 깊이를 가지면 독자는 매혹되지 않을 재간이 없다.
혁신적인 것은 정보의 총합 너머에 이미 달려가 있는 문제의식과 자신만의 복합된 문제 제기가 아닐까.
그러니 출간 시기로부터 한참이나 지난 인공지능 분야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우연은 아닐 것이다.
The concept of number is the obvious distinction between the things we can count and the things we cannot
끝으로 마침 오늘 호프스태터의 칠십 대 마지막 생일을 멀리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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