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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 갈등 혼돈 무엇이 옳은지 갈피를 못 잡은 날 배려가 상처가 되고 뜨거운 햇살이 다리 아래 윤슬로 바뀌고 어차피 다시 돌아올 제자리 미루다 미루다 긴 머리를 자른다 2층 미용실에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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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하고 일하러 가시나요?
올해 백 세 번째 영화예요
보이스아트 수석디자이너 | 목소리예술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