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볼타재 Jan 09. 2024

나와 아내의 볼보 갬성 온도차

볼보 순록이 인형이 널부러진 시츄에이숀

아내가 용무를 보기위해 볼킷(볼보XC60의 애칭)을 운전한후 나중에 제가 다시 운전석에 탔을때... 이런 상황이 종종 있죠...


마스터...구...구해줘요 ㅠㅠ

프로토타입으로 만든 볼보 순록이 당직근무석이 세월이 흘러 고정력이 떨어져서 커브돌때, 조금 큰 진동(과속 방지턱등)에 의해 자꾸만 이탈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아내도 볼보를 좋아하긴 하지만, 세월도 흐른 것도 있고, 성향도 아재와는 좀 달라서 볼보 갬성도 아재보다는 좀 덜하죠... 그래서 저렇게 하로기(하양순로기)가 쓰러지는 경우, 그냥 냅두고 내리죠. ㅎㅎㅎㅎㅎ 아내 입장에서는 남편이 어차피 다시 원위치 해넣을거니까 하고 두고 내리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시츄에이션을 보면 하로기한테  '아이쿠! 쓰러져있었엉...? 내가 다시 구해줄게!'라고 말하면서 다시 당직근무석에 앉힙니다.

아, 그리고 회로기(회색순로기)는 콘솔박스 배럭스에서 쉬고 있습니다. 근무를 오래 서기도 했죠. 최근에 하로기에게 당직 근무를 명했죠. '썰 옛썰! 명령을 수행합니다!'


계속 근무지를 이탈하는 상황이 생기면...새로운 당직근무석을 개발해야할지... 아님 지금의 당직근무석을 보완해야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 겠군요. ㅎㅎㅎㅎ

작가의 이전글 '나의 아저씨'가 볼보 오너님이셨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