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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ing Hoya Dec 31. 2021

대전 서울 제주 대구 찍고 아하

백화점투어와 제주도여행의 중간즈음


너무나 미뤄두었던 8월의 기록이에요.

오늘은 12월 31일 2021년의 마지막 날이에요.

다들 2021년은 어떠셨나요.

코로나 때문에 삶의 방향이 참 많이 변해버렸죠.

내년에는 꼭 좋은 소식이 많은 2022년이 되기를 바라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여름의 끝

햇빛은 강하지만 바람이 참 시원해서 좋았던 날


8월 말에 대전에 신세계 백화점이 오픈을 한다며

대전에 사는 친구가 같이 구경을 가자는 연락에

기차를 예약하고 그날을 기다렸죠.

오픈 시간에 가기 위해서 아침 일찍 동대구역에서 출발

#대전 신세계 Art & Science


저녁에 친구랑 산책하다 찍은 사진입니다.

대구에 있던 대형 스크린이 어디 갔나 했는데

분해가 되어 이곳으로 왔네요.

쉬기 좋은 공간도 많았고 하늘정원도 좋았어요.

매장은 아직 입점이 되지 않은 곳들도 많았어요.

지금은 많이 자리를 잡았겠죠?

독특한 콘셉트가 가득한 공간도 많았답니다.

특히 레스토랑이 꽤 괜찮은 곳이 많았답니다.


저는 그래도 대구 신세계가 좋았어요.

대구에 없는 브랜드가 있긴 하지만 대구 신세계에 비하면

메리트 있는 브랜드가 아직 입점이 되지 않은 상태라...

그리고 동선이 익숙하지 않아서였겠죠.

내년에 다시 놀러 올게 대전 신세계

친구 집이랑 가까워서 걸어서 오기도 좋았네요.

대전 엑스포의 상징이 보이기도 하고요.

잠깐 백화점 구경하고

친구가 맛있는 중식 레스토랑이라며 데려간 곳

색감이 너무나 이뻤던 양장피는 맛도 좋고 가격도 좋고

비가 보슬보슬 내렸던 날

IPA 맥주도 한 캔 주문하고요.

요게 요게 맛이 너무 좋았답니다.

얼큰 매콤 하니 딱 좋았네요.

맛 좋은 점심식사였습니다.

친구가 괜찮은 와인샵이 있다고 대전 오면 가자고 했던 곳

와인과 곁들이기 좋은 스낵부터 치즈와 소품들도 완벽

작은 공간이었지만 구경하기 너무나 좋았답니다.

호텔 오노마가 있는 건물 38층에는 스타벅스가 있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용한 오노마 호텔에 라운지에

가기로 했답니다.

역시나 오픈 첫날의 호텔은 어수선하고

응대가 잘 되지 않아 체크인이 늦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로비에 있는 카페는 체크인을 기다리는 고객들도 자리가 없어 로비의 아래층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안내받았어요.


5성급 호텔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카페의 인테리어...

아보카도 스무디는 먹을만했답니다.

사람이 없어 조용히 즐기기에는 좋았던 곳

와인샵에서 구매한 와인과 치즈 그리고 칩들

말벡이 마시고 싶어 구매했고

친구가 처음 오픈한다는 리델 잔은 영롱했네요.

2차는 수육에 화이트 와인도 한병 더 오픈했네요.

#더 현대 서울


갑분 서울이네요.

친구 집에서 하루 자고 서울로 왔어요.

더 현대가 너무나도 궁금했거든요.

대구의 현대백화점이 조만간 더현대 대구로 바뀌어요.

신세계의 영향이 큰 거죠. 에르메스 샤넬을 빼앗기고...


파리 봉마르쉐가 생각나던 에스컬레이터

탁 트인 곳이라 답답함이 없어 너무나 쾌적했던 곳

하지만 사람은 정말 많더라고요. 역시나 서울


#ARKET


아르켓에 들러서 기본 티셔츠들 좀 구매하고

찬찬히 구경하기 좋았어요.

#진주회관


와 진이다. 이게 바로 콩국수다.

먹으면서 박수가 절로 나오던 맛

콩국수 정말 좋아하는데 전 여의도의 진주집보다

이곳의 콩국수가 너무나 좋았어요. 김치도 맛있고요.

#에어 프레미아


FSC와 LCC의 중간이라는 HSC 항공사입니다.

에어 프레미아는 중대형 항공기를 인수하여

유럽과 미국 등의 거리와 거리의 아시아를 취항할

예정의 항공사였지만 코로나 때문에

아직은 김포와 제주를 잊고 있답니다.


최신 뉴스를 보니 인천-싱가포르를 운항한다고 하네요.

#B787-9


국내선에서 787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데 좋은 기회네요.

가격도 정말 저렴해서 놀랐답니다.

저 멋진 엔진 좀 보세요.

개인 모니터도 장착이 되어있고 피치도 넓었어요.

따로 영상을 볼 수는 없었어요.

USB 충전 속도는 놀랄 정도로 느렸네요.

정말 넓죠. 에어 프레미아는

일반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운영한답니다.

김포공항을 출발하여 제주로 갑니다.

석양이 지고 있는 서울을 지나네요.

인천 국제공항이 한눈에 바라다보이며

그냥 이 비행기 타고 홍콩이 너무나도 가고 싶다며


록아 일하고 있나? 인천공항에 사람이 많이 없지?

프리 와이파이라니 너무 좋다고 했건만

연결은 되지 않았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들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서귀포 아서원


예약한 호텔이 서귀포라 맛집을 검색하니 나온 아서원

짬뽕 한 그릇 하려 들었어요. 30분 정도 대기를 하고 입장


나가사끼 짬뽕 같은 비주얼인데 해산물과 고기육수가

딱 좋더라고요.

빠질 수 없는 제주 생막걸리도 한병 주문해서 완뽕했어요.

#코업시티 호텔 하버뷰


위미항에 위치한 호텔이고 가성비 좋기로 유명하답니다.

로비에서 보이는 위미항의 풍경

싱글룸이 있더라고요. 조식 포함으로 예약했어요.

좁지만 있을 건 다 있고 테라스에서는 한라산도 보이고요.

욕조는 없지만 샤워부스가 있었어요.

덴탈 키트는 없었고 샴푸와 컨디셔너 그리고 바디워시는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샤워부스는 그냥 깔끔했네요.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이 참 좋았던

코업시티 호텔 하버뷰의 장점은 루프탑 수영장입니다.

뒤로는 한라산이 보이고

수영장에서는 위미항이 보이니 얼마나 좋아요.

풍경을 구경하면서 시원하게 수영도 하고요.

물놀이 후에는 컵라면인데 거기에 치킨까지 주문하고

호텔에 편의점이 있어서 맥주도 구매해 왔답니다.

밤에 또 수영하러 올라왔어요.

춥지도 않고 물 온도도 적당하게 놀기 좋았네요.

조식은 딱 요정도 먹을만했던 것 같아요.

뷰가 조금 아쉽긴 했어요.

그래도 룸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은 백점

서귀포에서 공항으로 가는 길은 역시나 만만치 않아요.

포토존에서 보이던 대한항공

저는 텅텅 빈 제주항공을 타고 대구로 돌아왔답니다.

하늘에서 보는 풍경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죠.


장거리 비행기가 너무나 타고 싶고 내년에는 꼭 끓여주는 라면을 기내에서 먹어보고 싶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추운 겨울 건강 챙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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