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 엘라에서 갈레로
해외만 가면 나는 부지런해지고, 엘라에서도 일출을 보고싶었다.
다행히 새벽 4시반에 눈이 떠진다. 목적지는 Little Adam's Peak 라는 곳이고 숙소에서 걸어서 30분 걸린다.
Little adam's peak View Point
Ella, 스리랑카
부지런히 발발발하다가 운좋게 찍게 된 바닐라스카이
비싸고 힙해보이는 리조트 - 여기가 아니더라도 엘라에는 가성비숙소뿐 아니라 럭셔리숙소도 많은듯하다.
늦지 않게 일출포인트에 도착 - 의도한것도 아닌데 모르는 외국인들의 뒷모습이 인스타그래머블하게 찍혔다.누가 나도 이런거 찍어줬으면 좋겠는데
한 40분 걸었을뿐인데 뭔가 등산한것같은 느낌
뭔가 탐험가는 느낌으로 찍힌 다른 여행자들
하푸탈레와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포토제닉한 엘라
산책을 마치고.. 숙소에서 차려준 아침을 먹었다.
고기가 없어 슬프지만 스리랑카의 아침식사메뉴는 괜찮은 편이다.
숙소명 : Poomaz peace palace / 리뷰 아래 링크
https://blog.naver.com/voyagetothesky/224224410395
원래 엘라 - 콜롬보행 기차를 예매해뒀었던터라 그 기차를 타고 콜롬보로 돌아가야 했지만
"바다를 달리는 기차" 라는 말 하나에 끌려서 다음 목적지를 갈레로 급 변경했다.
갈레의 숙소도 급 예약한다.
숙소 주인장이 친절하게 왓츠앱으로 보내준 버스 시간표 - 정시출발한다.
버스는 에어컨 없는 치킨버스이고, 총 5시간 걸리는데... 한시간 정도는 서서 가야 했다.
해안을 끼고 달리는 버스를 기대하였으나... 버스의 이동경로는 아슬아슬하게 해안을 빗겨 달려간다.
급하게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는데 ...
엄청 예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방도 욕실도 엄청 깨끗하고 와이파이 잘 되고 에어컨도 잘 돌아간다.
그런데 주인아저씨가 나한테 한국말로 인사한다.
주인 아저씨 이름은 망가라, 알고보니 울산공장에서 10년간 일하셨던 분이셨다.
샤워하고 나오니까 저녁 숙소에서 먹을거냐, 뭐 먹고싶냐, 갈레에선 어디어디 가고싶으냐고 물어보신다
(한국말로)
갈레의 한국어 통하는 숙소 Neo Grand 리뷰 링크
https://m.blog.naver.com/voyagetothesky/224225673323
우선은 해지기 전 선셋 보고싶다고 말하니 집에서 가까운 선셋 뷰포인트로 데려다 주신다고 했다.
망가라아저씨의 딸래미와 함께 오토바이 타고 출발
이렇게 인도양의 선셋을 보게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