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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 사람 Jul 18. 2023

말할 수 없다고 해서 다 쓸 수는 없는 것이다





우산처럼,


나를


막아낼 수는 없는 것이다


쏟아낼 수도


받아낼 수도


없는 것이다


없어서


있는,


어느 깊고 푸른 들판 위의


번개처럼


짐승처럼


한 번씩


죽은 척


깨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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