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사이
사이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사람들사람들 사이가 가까워 보인다너무 붙어 있어 불편하고 너무 멀리 있어 불안하다세월 가면
나무도 가고
사람도 가고
사이만 남는다지나고 보면 좋은 사이 나쁜 사이는 온데간데 없다너무 곁에 있어 몰라주고너무 멀리 있어 몰랐을 뿐
말이란 나름의 귀소본능을 가진다. 들어야 마음을 얻고,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고 했다.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큰 말에는 힘이 있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 말에 품격이 들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