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억센 들풀이 바람에 흔들린다
햇빛에 이글거리는 나뭇잎과 함께
나도 흔들린다
가슴 막막한 이 팔월의 아침에
새벽이슬 같은 그대가
살랑거리며 떠나간다
미안하게 웃어주다가
햇살에 토라지고
나의 가슴은 백일홍 보다 낫게
흔들리는데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마음에 담기지 않는
초록의 그대
그리움만 가득한 이
팔월의 아침에
말이란 나름의 귀소본능을 가진다. 들어야 마음을 얻고,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고 했다.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큰 말에는 힘이 있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 말에 품격이 들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