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들은 일상의 순교자다
자고 나면 꽃잎들이
꽃눈처럼 쌓인다
때를 알고 떨어지는
꽃잎들은 자신의
종점을 알고 간다
고개 숙여 꽃잎들의
즐거운 유언을 듣는다
사랑스러운 햇볕들아
든든했던 가지들아
고마웠던 사람들아 안녕!
대게 꽃잎들의 일생은
인간보다 기품 있고 간결하다
말이란 나름의 귀소본능을 가진다. 들어야 마음을 얻고,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고 했다.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큰 말에는 힘이 있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 말에 품격이 들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