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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미영 Jun 26. 2022

[운동수행지침서] 2, 결심보다 계획

나는 결심만 하지 않고 계획을 세운다

운동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계획을 세워라.

 

무작정 ‘운동하겠다’는 생각을 구체화하지 않으면 ‘내일 하면 되지 뭐.’로 바뀐다. 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른 계획을 세워보자. 예를 들어 100일 챌린지를 통해 몸무게 5kg 감량이 목표라면 어떤 운동을 하루에 얼마나 하고, 어떤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을 것인지 계획을 세우자.


감량이 아닌 건강하게 매일 운동하기가 목표라면 하루 중 언제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할 것인지, 변수가 생길 경우 어떤 운동을 할 것인지까지 모두 적어 내려 가자.


운동 계획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세우자. 그리고 일어날 수 있는 변수들도 생각하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두자. 내가 운동 계획을 세울 때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것들이다. 노트나 스마트폰을 켜고 메모를 해보자.


- 언제부터 언제까지 할 것인가?(기한 정하기)
- 목표가 있는가? 바디 프로필, 각종 대회 도전 등
- 어디서 할 것인가?
- 어떤 운동을 할 것인가?
- 어떤 음식을 언제 얼마나 먹을 것인가?
- 매일 어디에 기록하고 인증할 것인가?
- 만약 제시간에 운동을 못한다면?
- 만약 같은 장소에서 운동을 못한다면?
- 운동이 너무하기 싫은 날은?
- 운동을 꾸준히 하기 위한 비책

모두 고민해보고 기록했는가? 이 과정을 생략하면 운동이 하기 싫거나 몸이 아프기라도 하면 금방 포기하게 된다. 미리 계획하고 생각하고 실행하는 것과 그날그날 즉흥적으로 실행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변수까지 생각해보았다면 메모장을 덮고, 스마트폰을 덮어버리고 내가 바라는, 내가 상상하는 나를 그려보자. 나는 그것을 해낼 수 있다는 열망을 가지고 매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워라.


사람의 마음은 공기와 같아서 어딘가로 섞이면 또 어떤 형태로 나에게 되돌아와 내 의지를 꺾을지 모른다. 그러니 시작과 동시에 내가 바라는 내 모습을 끊임없이 떠올리며 열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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