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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글주택 Feb 20. 2020

전원생활의 장단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전원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꿈꾸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똑같이 짜여진 아파트가 아닌, 우리 가족만을 위한 공간에서 내가 원하는 집, 내가 가꾸는 마당 등 개개인에 따라 다른 모습을 띄게 되지요.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전원생활의 장점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단점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전원생활은 이웃이 주는 소음걱정이 없는 것은 물론이며, 우리 아이가 뛰어 놀아도 다른 이웃에게 피해가 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얼마든지 뛰어놀아도 되며, 악기연주에 취미가 있으신 분들에게도 정말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이 있으신 분들에게도 전원생활은 굉장히 큰 장점이 될 수 있겠지요 : )


아파트의 공동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인 복도, 주차장 등의 곳에서의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앞서 언급한 층간소음 또한 이 부분에도 포함이 되는 거겠지요. 물론 좋은 이웃도 있겠지만 누군가를 신경써야 한다는 것 자체가 자유롭지 못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반면에 주택에서의 삶은 우리가족이 생활하는 패턴에 맞게 가족끼리의 규칙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고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자연과 가까이 접하길 원하시는 분들이 전원주택 생활을 많이들 꿈꾸시죠! 빽빽한 도시의 건물보다는 나무, 산, 강이 보이는 자연에서 주로 터를 잡으시고 전원생활을 하기 때문에 아파트나 도시에서 살 때 주로 나타나는 아토피 같은 질병들의 증세가 완화될 수도 있고,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주택의 지붕, 외벽 등의 주기적인 검수 및 간단한 보수는 직접 할 수 있어야 편합니다. 아파트에서는 따로 관리비를 내고 전문가가 주기적으로 아파트 외벽, 청소 등을 하게 되지만 전원주택의 경우에는 내가 직접 다 관리를 해야한다는 사실!

심지어 우리가 그렇게 갖고 싶어하는 '마당'또한 부지런하지 않다면 예쁜 주택전경은 물건너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께서 이러한 부분 또한 '삶의 즐거움'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아마도 아파트에서의 삶은 짜여진 곳에서 내가 맞춰 사는 것이지만, 조금은 번거롭고 힘들더라도 전원생활은 내가 만든 곳에서 내 삶을 가꾸는 느낌으로 더 뜻깊지 않을까요?


서울에 전원원주택을 시공했다면 조금 나을 수 있겠지만, 대다수 분들께서 자연친화적인 환경에 대지를 마련하신 후 신축을 진행하시기 때문에 아무래도 벌레와의 만남은 피할 수 없겠죠. 특히 마당에 꽃을 심는 등 조경을 가꾸셨다면 더 그럴 것 같습니다. 아파트는 고층으로 되었기도 하고 방역이 워낙 잘되있는 반면 전원주택에서는 방역업체를 부르거나 직접 살충제를 뿌리거나 방충망을 부착하여 벌레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많은 건축주님들은 어떤 부분에 만족을 하고 계시는지, 어떤부분에 대해 불편을 느끼시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오늘 말씀드린 단점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되지만, 대지 위치와 정기적인 관리만 잘 해주신다면 성공적인 전원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글주택과 전원생활,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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