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거저 주는 비빔밥에 욕심을 부려
고추장을 잔뜩 넣었다
마음껏 퍼갈 수는 있어도
남길 수는 없는 절밥이
몫에 넘치는 너를 가슴에 욱여넣고
쩔쩔매는 나를 비웃으며
매워도 삼켜야 한다
네가 담은 것이니 견뎌라
눈물이 찔끔 나도록
매섭게 호통을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