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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투토끼 Sep 04. 2024

새벽 4시 23분에 일어나서 하루를 더 삽니다.

feat. 알람이 울리지 않아도 저절로 눈떠지는 삶의 비밀.


오늘도 4시 23분에 일어났다.

나의 알람은 새벽 4시 23분, 5시 12분, 6시 25분 이렇게 세 개가 맞추어져 있다.

이렇게 하면 알람을 끌 때 왠지 부담스럽지 않고 압박도 없는 편이다.

왠지 매 시 정각으로 해놓으면 정이 없는 것 같아서? 왠지 모를 마음에 압박감이 있어 맞추어 놓은 나만의 기상꿀팁이다. 


신기한 것은 이제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저절로 눈떠지는 날이 더 많다. 

삶을 원하는 대로 살기 시작하면 하루의 시작이 무척이나 설레고 기대된다.

많은 분들이 믿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내가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 



  

새벽 루틴보다 해빗(Habit)


새벽시간은 언제나 무언가에 몰입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다.


나는 거의 매일 같은 루틴을 가지고 매일 다른 새벽을 맞이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감사합니다. 읊조리고 밤새 무탈한 것에 대한 조용한 감사인사를 건넨다.


누워서 온몸 여기저기를 조물 거리며 마사지를 해준다. 

급하게 일어나면 좋지 않다고 해서 특히 심장이 있는 가슴과 장기가 있는 배를 쓸어내린다.


나는 휴대폰을 일부러 거실에 두고 잠이 드는데, 

알람이 조금 울려도 내버려 둔다. 


그리고 아이들이 잘 자는지 코잠 체크를 하고 조금 시원해진 요즘 같은 때는 새벽 온도를 감으로 체크하며 

창문을 열거나 닫거나 이불을 덮어준다. 가볍게 눈마사지를 해주며 화장실을 들른다.

시원하게 비워낸 후 물을 한잔 마시고 책상에 앉아 눈을 감고 조용히 기도를 드린다.


"새벽기도"
오늘하루를 살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눈 뜨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시선과 주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게 하소서. 
나의 삶이 사랑과 감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아멘. 



마음이 평안해지는 새벽기도를 마치고 바로 할 일을 한다. 

일어나서 두어 시간은 휴대폰을 쳐다보지 않으려 한다. 

예전에는 아침에 계획을 살피면서 감상을 적기도 했는데, 이렇게 하다 보면 새벽 감성이 발산되면서

필요하지 않은 감정과 생각이 너무 과도하게 쏟아져 나와 새벽 시간이 주는 몰입을 방해하기도 했다.

그래서 일기와 다음날 계획은 그날 저녁에 잠들기 전 쓰는 편이다.

하루하루를 의식적으로 살기 위한 나의 루틴을 넘어선 해빗(Habit)이다.



*루틴(Routine)과 해빗(Habit)의 차이
: 루틴은 의식적으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주의를 놓치면 미루거나 안 하거나 완전히 체득되지 않은 상태이다. 반면에, 해빗은 해야 할 일을 무의식적으로 하는 일, 무의식은 우리의 자동화 시스템이다. 큰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도 수월하게 행동하게 된다. 루틴 → 해빗으로 넘어가야 정말 삶이 변한 것이다. 



종종 루틴 단계에 있는 것을 착각해 의식을 놓치면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습대로 끌어당긴다."

 


나는 끌어당김의 법칙, 시크릿 이런 성공의 원리를 굳게 믿는 신봉자이며 수년간 많은 공부를 해왔다. 요즘 들어 더 기쁜 것은 이제는 이 법칙들이 내 삶에서 적용되어 진정 원하는 대로 살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도 성공하고 있고 앞으로도 성공할 것이 저절로 믿어지는 순간이다. 



이 끌어당김의 법칙을 정확하게 이해한다면 매 순간 내가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것이 명확해진다.





새벽이 주는 풍요로움의 비밀


새벽을 잘 살고 나면, 확실히 하루가 여유로워짐이 있다. 

통상 오전에 끝나게 될 일을, 혹은 오후까지 넘어갈 일을 절반 치는 새벽에 끝내놓고 나면 벌써 오늘 하루 잘살았다는 뿌듯 감이 있다. 이 뿌듯 감은 오늘 하루 나에게 지속적인 응원의 메시지가 되고 행동하게 하는 촉진제가 된다. 


그러니 나에게 하루의 풍요로움이 새벽부터 온다는 말은 정말 진리이다.


해뜨기 전 붉은 기가 감도는 오늘 하늘이 좋다. 생명이 잉태되는 것처럼 모든 것이 깨어나기 전 고요한 새벽의 적막을 나는 사랑한다.  나에게 새벽은 묵묵히 나를 돕는 지지자이다. 

내가 새벽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이제 곧 밝아지기 시작한다. 나는 오늘 새벽도 소리 없이 치열한 사투를 평화롭게 벌여야겠다.

오늘 하루도 48시간처럼. 

파이팅.








알람이 울리기 전 저절로 눈이 떠지는 비밀은

삶이 곧 도파민이 되는 것은 마법이 아니라 원래 우리가 그렇게 태어났는데 본성을 잃어버려서 그렇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본성을 회복하면 잠들기 전 생명이 붙어 있는 하루가 감사하고 감사와 사랑의 에너지가 우리 안에 충만하면 아침에 눈뜨는 순간부터 삶의 매 순간이 잔잔한 기쁨 속에 흘러갑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글이 누군가에게 사랑과 감사의 에너지로 쓰이길.


By 전투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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