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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첨물 Sep 25. 2016

초등학교 코딩 교육

30년 전 스티브잡스가 애플 컴퓨터를 만들고 빌게이츠가 도스 window 시리즈를 시작할 때쯤

부모님께서 컴퓨터 학원을 보내주셨다.

애플 컴퓨터의 녹색 화면으로 GW-BASIC을 배웠던 기억이 있다.

매 행마다 숫자가 있었고 GO~TO, PRINT, FOR~NEXT, IF 문들이 기억이 난다.

그리고...

30여 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과연 소프트웨어의 시대다.

화공과-물리학과를 거치면서 다소 소프트웨어와는 친분이 없었지만 석사 때 Labview를 배우며

실험할 때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얼마나 편하게 data를 얻고 분석할 수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초등학교 2, 3학년 아들들을 보면서 어떻게 프로그램을 가르쳐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 보면서 유선전화기 세대 부모님 세대에서 막연히 필요하니 학원에 맡겨 두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 세대의 학부모 입장에서 찾아보았다. 어떤 프로그램 언어들이 있는지...



역시 C는 상위에 들었고, JAVA, 파이썬, 비주얼베이직, 매틀랩 등 유명한 언어들이 보였다.

최근 빅데이터 분석 등에서 부각되고 있는 R 도 16위에 랭킹 되어 있었다.


호기심에 이런 언어들의 계보가 나와있는 기사도 살짝~~

역사 속에 GW-BASIC 도 보인다. 80년대 인기가 있었던 이 언어는 진화해서 오늘날 VISUAL BASIC으로 변화해갔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럼 요즘 아이들은 어떤 언어들을 공부를 할까?

가장 유명한 것은 Scratch(스크래치)이다. 이는 2007년 MIT 미디어랩에서 만들어서 전 세계 어린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코딩 언어로 유명하다. 그리고 2013년 엔트리연구소가 만든 "엔트리" 가 있다. 스크레치와 거의 동일하다. 이 연구소는 2015년 네이버에 인수되었다.


스크래치 사이트 : https://scratch.mit.edu/about

엔트리 사이트 : https://playentry.org/#!/


두 언어의 차이에 대한 블로그가 있어 링크를 걸었다.






직접 아이들에게 10분 정도 간단하게 가르친 후 20~30분 동안 만들어보도록 했다.

https://youtu.be/QVsGREa0hK8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처음 만들어본 엔트리 프로그램


일단 쉽다.

스크레치와 마찬가지로 엔트리는 하나 이상의 이미지에 (오브젝트) 시작 버튼을 누르면 어떤 동작을 취하라는 구조로 프로그램을 만든다. 드래그 엔 드롭 (Drag and Drop)이라는 직관적인 방법으로 아이콘을 가져와 배치시킴으로써 프로그래밍을 한다.


엔트리의 구성화면은 아래와 같다. 왼쪽에 프로그램되어 나오는 영상이 나오고, 오른쪽엔 코딩할 수 있는 창이 나온다. 스크레치도 동일하다.


쉽게 접근하여 이미지를 움직이거나 사이즈를 변화시키거나 색을 바꾸거나 글상자를 만들어 이야기를 전개할 수 있다. 소리가 나오게 하거나 스크래치의 경우, 작동하고 있는 노트북의 카메라를 작동시켜 나오는 이미지를 이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집중력을 모니터에 붙들어 두게 하기엔 좀 아쉽다. 뭔가 가지고 놀만한 하드웨어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별도의 작업들이 더 필요하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BBC의 마이크로비트가 좀 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이처럼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딩 언어들이 만들어지고 확대되면서 이를 사업화하는 사람들과 회사들이 많이 생겼다.  얼마 전 한국의 에듀테크 스타트업 정리된 기사를 블로터에서 보았다.


한국 에듀테크 스타트업 30곳 총정리

'에듀테크'(EduTech) 스타트업은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수요자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등장했다. 기존 교육 기업보다 새로운 기술을 더 활용하기 때문에 에듀'테크'라는 이름이 붙었다. (에드테크(EdTech)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국 에듀테크 시장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아직 그 성과는 미미해, 교육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정도라고 말하긴 힘들다. 다만 새로운 실험들을 진행하면서 기존 교육 시장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일반 대중에게도 핀테크, O2O 같은 새로운 기술 시장에 비해 에듀테크의 인지도는 낮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스스로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해 주변 기업과 함께 시장의 크기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도 에듀테크 시장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에듀테크 스타트업 업계에 투자된 금액은 900억원이 넘었다. 전체 투자 규모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은 최소 50곳 이상이다. 이 가운데 사용자와 투자자에게 주목받는 기업 30여곳을 추렸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마인드맵에 나온 에듀테크 스타트업 홈페이지 주소 에듀테크 스타트업의 졸업반 : 에스티앤컴퍼니, 스터디맥스, 스마트스터디 에스티앤컴퍼니, 스터디맥스, 스마트스터디. 이제 스타트업이라고 불릴 날이 얼마 안 남은 기업들이다. 이 세 기업은 2008~2010년에...

www.bloter.net

 


그중 코딩 교육 관련된 회사들을 하나씩 찾아보았다.


1. 대디스랩 : 스크래치 교육 프로그램 운영

3개의 과정

1) 초등학교 1학년~ : 12주 과정 (60만원)

2) 초등학교 4학년~ : 12주 과정 (72만원)

3) 중학교 1학년~ :  12주과정(84만원)



2. 코딩 클럽 : 교육 프로그램 운영

5개의 과정

1) 주니어메이커 :  5주 20시간 20만원

2) 주니어디자이너 : 5주 20시간 20만원

3) 앱메이커 : 5주 20시간 20만원

4) 앱디자이너 : 5주 20시간 20만원

5) IoT 메이커 : 5주 20시간 20만원



3. 비썸 : 모바일용 스크래치 언어인 "스케치 웨어"를 앱스토에서 다운로드하여서 프로젝트를 작성하면 앱으로 구현해볼 수 있음 (몇 개의 프로젝트가 예시되어 있고 비용을 부담해야 사용할 수 있음)


다음은 프로그램 교육보다는 스크래치 등에 연결해서 작동해 볼  수 있는 하드웨어 (보드, 센서 등)을 판매하는 회사


4. 헬로긱스 : 교육용 자재 판매( 각종 센서 및 보드를 판매함 )

가장 저렴한 베이직 세트


5. 앱트 로닉스 : 비트 블록이란 이름으로 패키지를 판매하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가격이 공시되지 않고 따로 컨텍 이메일을 보내 견적을 받아야 함



이상이 대략 2016년 현재까지 초등학생을 코딩 언어 소개 및 교육 기관 및 하드웨어 판매업체에 대해 알아본 바다. 아직까지 만들어진 회사도 대략 2~3년 이내 회사라 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경우, 교육 기관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공교육 및 사교육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


마직막으로 2만원 정도의 센서보드가 합쳐진 Micro:bit (마이크로비트)가 고비용의 코딩 사교육의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초등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정도의 금액과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블럭형 코딩 언어로 또는 파이썬, 자바스크립트까지 지원되는 보드이고 인터넷으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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