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담

이창현's 울림

by 이창현

강의할 때 나는 스스로 소개를
책을 쓰는 작가라며 9권의 책을 출판했다고 말한다.
그러면 청중들은 별 반응이 없었다.

이제는 강의 때, 내 첫 번째 책을 소개한다.

나 : 제 첫 책입니다. <쪽집게 파워포인트 2007>입니다. 이 책은 전국에 100권 팔렸습니다.
청중 : (약간의 웃음)
나 : 100권 팔렸다는 것은 망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청중 : (웃음)
나 : 100권 중 50권을 제가 샀습니다. 완전히 망했습니다.
청중 : (폭소)

뜻밖에 사람들은 나의 실패담을 좋아합니다.
실패를 숨기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랑도 좋지만, 실패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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