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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어떻게 되셨어요?": Ep10

'아이리스2' 시놉시스 세 번 죽이기

by 꼬불이

드라마 포세이돈을 끝내고 1년을 조금 넘겨 재충전을 하고 있던 시절, '아이리스' 의 제작사 대표님께 연락이 왔다.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님은 전화로 용건을 말하는 분이 아니었다. "일단 만나자"는 한 마디. 나는 그 짧은 통화에서 묘한 긴장감을 느꼈다. 새로운 프로젝트일까? 아니면 단순한 안부일까?



만남은 예상보다 훨씬 빨리 핵심으로 들어갔다. 근황도, 안부도 없었다.


"아이리스2 맡아줘. 다른 작가한테 맡겼는데 결과물이 마음에 안 들어. 조작가가 해줘."


단도직입. 그게 그 대표님 스타일이었다.



나는 조건을 내걸었다.


"1시즌 주인공과 인물들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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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작가입니다. '한국 방송작가협회 교육원' 강의중. 글쓰기에 꼭 필요한 핵심작법을 정리해 포스팅. 새로운 글쓰기 시도 중인 작가 '꼬불이' 의 잡스러운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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