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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작자의 수레바퀴 Oct 23. 2023

램과 돈은 다다익선

맥북에어는 기본사양의 램이 8기가다. 물론 하드는 256기가다. 에어에서 램과 하드를 16/256으로 올리면, 맥북프로와 차이가 나지 않는다.


비슷한 예시로는 레이를 사러 갔다가 조금씩 사양을 올리면 k8하이브리드를 살 수 있는 경지에 이른다.


왜 고민을 해야만 할까? 돈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병신 같은 짓이 가격비교다.

돈만 넘쳐흐른다면 이런 고민을 할 이유가 없다.


비행기는 늘 평일에 타야 하고, 숙소도 평일에,

대부분이 평일에 싸고, 영화는 조조에 봐야 하며,

대중교통도 조조가 싸다.


편하고 좋은 것은 당연히 비싸다.

당장 usb c로만 바뀐 아이폰을 사려고 해도 그냥 200은 필요하다. 고민이 든다. 돈이 넘쳐흐른 적이 없으니 말이다.


고민만 하다가, 늙고 병들어 죽는 일만 남았다.

늙어서도 돈이 없으면 병듦을 고칠 수는 없겠지.


돈을 고민하는 건지, 그냥 뭐든 하려면 돈이 드는 걸 고민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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