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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작자의 수레바퀴 Oct 03. 2024

퇴사는 낭떠러지다

당분간은 인간관계가 가능하다.

당분간은 평일 낮을 즐길 수가 있다.

당분간은 출근의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가 있다.


하지만 한 달 두 달 지날수록 통장의 잔고는 미친 듯이 줄 것이다.

나름 달콤했던 월급은 이미 없다.

테슬라나 엔비디아에 주식을 올인하지 않았다면,

부동산에 영리하지 않다면,


자본주의는 절대 우리를 자유롭게 두지 않는다.


이미 서른한 살에 객기로 던진 사표에서 느껴보지 않았던가?

그때는 젊기라도 했지.

지금은 젊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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